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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58세입니다. 35살 아들이 하나있습니다. 아이아빠와 저는 아들을 잘못 키웠습니다. 한가지 예로 아들이 초등학교 1학년때 변비가 있어서 속옷에 변이 묻곤했습니다. 아이아빠는 아이를 때리고,벌로 제가 문구점을 운영했는데 문구점 앞에 손들고 변묻은 속옷을 입에물고 있게 하였습니다. 이건 약과이고, 다른문제도 많았지만, 어찌어찌 세월이 지나 35살 되었고, 저는 문구점 운영하면서 바쁘고 장사도 잘되어 돈만 벌겠다고 아이에 대해서 크게 신경안쓰고 돈으로만 해결했던것 같습니다. 과거에 남편이 저와 아이에게 폭력이 있었지만, 그냥 시간이 지나가서 한 10년전에 이혼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아들은 아이아빠와는 거의 대화가 안되는 상황이고, 아이아빠도 예전모습그대로 폭력은 사용하지 않지만, 너무 아들에 대해서 얘기를 하면 너무 답답한 얘기만 합니다. 아들을 이끌어주지도 못하고......
다 말씀은 못드리고, 요근래에 있었던 일을 말씀드리면, 아들에게 동거하던 여자가 있었습니다. 아들도 그여자에게 여러번 폭력을 썼었구요. 그래서 결론은 헤어졌는데, 헤어지고 2-3달 지나 술을 많이 먹고 여자에게 전화를 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 다시 만날수도 없고 하니 술을 못마시는데 소주 3병을 먹고, 도끼로 본인의 새끼 손가락을 잘라버렸다고 합니다.
저와 아들은 지금 떨어져서 살고 있습니다. 저는 경기도 파주에, 아들은 부산에 살고 있습니다.
따로 살게된 이유도 이런 여자문제도 그렇고, 나이도 있고 하니 이제는 각자 사는데 낫겠다 싶어 제가 부산에서 이사를 오게 된것입니다.
제가 잘못 키운걸 알고있지만, 그래서 부산에 가서 아들과 같이 살게되면 저한테 의지하고 이런일은 없겠지만,사실 너무
두렵습니다. 아들도 무섭고, 아들이 여자문제로 꼬이고꼬여서 마약문제로 교도소에도 2년정도있다고 나왔는데도 정신을 못차리고 이런삶을 살아가니, 저 혼자는 어떻게 할수 없을것 같고, 덩치도 있고, 제가 모아돈 돈이 조금 있는데, 열심히 살아가시는 좋은말을 해주고,덩치로도 아들을 재압할수있는 무슨 경찰쪽이나 이런 단체 없을까요? 제가 수고비라도 드려서 너무너무 답답하고 어디 도움청할데도 없습니다.
제 말은 듣지도 않고, 좀 도와주십시요.
아니면 그냥 삼십중반이면 자기가 한일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는데......아니면 그냥 이대로 사는게 좋을까요?
아무도 없는데 가서 아무소식도 듣고싶지도 않고, 도망가버리고 싶기도 한데.......여기가 아닌줄 알면서 죄송합니다.
그런곳이 있다면 알려주시고, 아니면 저에게 따끔하게 충고라도 해주십시요
수고하십시요.
한국가정법률상담소 입니다.
우선,
귀하의 안타까운 상황에 대하여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하지만 본 상담소는 가사사건에 관한 법률문제를 안내하는 곳으로 귀하의 상황에 대해 답변을 하기에 한계가 있음을 양해 바랍니다.
다만 관련하여 안내받아볼 수 있는 곳은
한국건강가정진흥원에서 운영하는 가족센터
https://www.familynet.or.kr
마약퇴치운동본부>약물중독 관련 상담
https://www.drugfree.or.kr/
등이 있는 것으로 생각되니
해당 기관에 문의하여 보기를 권해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