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상담실
인쇄
먼저 저도 아직 정리가안된 제상황을 알려드리기 위해 메일을 보냅니다
생각나는대로 상황을 말씀드릴께요
먼저 저는 21살에 26살남편을만나 아이를 낳았습니다
연년생으로 두 아들을 낳아 지금 12살, 11살이 되었구요
시작부터 삐걱거렸습니다.. 아무것도모른는 두명이 아이를 키우려니막막했죠
남편은 처음부터 제대로된 월급을 갖다준적은 단한번도없습니다.
갓난쟁이 둘 데리고 안나오는 모유먹여가며 라면 두개사서 네번씩 나눠끓여 먹이며 살았습니다..
왜그렇게 살았는지 진작 나왔어야하는데.. 싶으시겠지만
그때저는 갈곳도없었고 경남 김해살던 제가 강원도 삼척까지와서 아는사람 한명없이 막막했습니다
아이가 배고프다고해도 줄게없었고 저는 시부모님께 얘기하고 조금씩 반찬을 얻어 아이들을 키웠습니다.
남편은 폭행도 일삼았구요 맞고 가만히 있진않았어요 저도 같이 저항하고때리긴했지만 100키로넘는 남편과
저는 차이가났겠죠 .. 증거가없는데 그때 옆집살던 아주머니는 기억하실꺼예요 필요하다면 그아주머니를 증인으로 할수있는 내용입니다
남편은 월급날도 돈없다며 10만원 20만원 30만원.. 겨우겨우 살았습니다
하지만 애들이 커갈수록 턱없이 부족했고 저도 일을 해야했습니다
하지만 대학도안나온 애기엄마인 저를 받아주는곳은없었고 남편의 거짓말과 무책임함은 더해져서
저혼자 경남 김해 고향으로 내려갔었습니다.
혼자 애들키우는게 얼마나 힘든건지 보라고 애들도 두고왔는데 아직 어린 애기들을 놔두고 출근해버리고
보다못해 시댁에서 애들 데리고있었는데 제가 애들을 버릴까봐 매일매일 몇십통씩 전화와서 애들을 봐서라도
다시오라고 당신아들 잘 설득하겠다고 이제정신차릴거라고 저를설득했습니다.
저는 애들없이 못살아서 애들만데려와서 키우다가 3년이지났고 나도 남편도 각자생활하고있었는데
아이들이 친구들의 아빠를 보면서 아빠란 존재를 그리워했고 저는 다시 올라가게되었습니다
하지만 사람 고쳐쓰는거 아니라는말이 있듯이.
첫달은 월급을 190만원정도 주길래 정수기랑 집에필요한거 제이름으로 렌탈하고
필요한거 사고 했더니 다음달부턴 또 없었습니다
힘들게 올라온거라 본인입으로 이제 정신차리겠다 한번만봐달라
애들한텐 아빠가 없는것보다 있는게 낫겠지.. 버텼습니다
하지만 집에 돈도안가져오면서 도박/게임에 빠져서 빨간딱지가 붙어있고
집에 가스도 끊겨 씻지도 먹지도 못하는 상황까지왔습니다..
여기서 알바로 작은 회사다니고있는데 백만원남짓으로 아이들이라도 먹여살려야겠다 싶어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남편도 이제 자기도 열심히 살아보겠다고 둘이벌어 아이들 잘키워보자 했습니다
바닥까지쳤지만 이것또한 계기가되어 시작할수있을거라 저도 믿어버렸습니다..
차압이들어오면서 차도없었기에 애들학교는 보내고 회사는다녀야 한다며
자기명의는 렌탈료가 비싸다고 제명의로 하자고 했습니다 저는 작은차 하자고했고
계속 탈거 큰차하자고 자기도 목표가생기면 열심히 살거라고 처음 차사보는거라고 꼭 자기가 다내겠다고 해서
제명의로 렌탈까지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두달 내더니 안내서 제가 반납하고 제이름으로 위약금 2천만원넘게남은거때문에 신용불량자가 됬습니다
집에서 애들만보던 제가 밖에 나가서 커피마시는 지인이생기고 밥약속이생기니까 남편은 의심까지 하기시작했습니다
그의심을 확신하게 된 사건은
옛날 제 가방에 들어있던 경남에서 살때 저 좋다고 따라다닌 사람이 준 쪽지가있었습니다 가방정리하다가
그쪽지가 나왔는데 버릴려고 빼놧다가 나도 이렇게 누군가좋아해주는 사람이 있었다는거 알려줄려고 들고있었습니다.
그걸 보고 의심을 확신하더군요
그뒤론 애들한테도 폭언을 일삼았고
제가 알바가늦는날엔 아이들 밥도 안챙겨주고 애들한테 엄마가안와서 밥을안준다고했답니다
이제 다큰 아이들은 엄마가안오는거랑 밥안주는거랑 무슨상관이냐고 물어봤고
남편은 그렇게 물어보는 아이에게 너네들 밥챙겨줄 생각이 없다고 했답니다..
어떻게든 아이들한텐 티안내고싶었고
부모잘못으로 아이들한테 입히는 데미지를 줄이고싶었는데
이런식이라면 없는게 나을만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이게 아동학대아닙니까...?
사춘기가 빨리찾아온아이는 아빠눈치보기바쁘고 자기전이나 저만보면 몰래눈물을 흘립니다..
제가 도움을 요청하는이유는 다큰 아이들 데리고 이제 더이상 갈곳이없어 연락드리게 됬습니다
왜 엄마들이 아이들데리고 자살하는지 정말 이해가 되더라구요..
친정도 힘들게 살고계시고 시댁도 이젠 모르는척합니다..
남편덕분에 신용불량자가 된 저는 지금 다니는 알바만 믿고 애들을 키워보려합니다
차값 자기가 꼭 책임지겠다고한것도 통화로했고 제폰고장으로 증거가남지않아서 최근에 동영상으로
제가 차값해결하면 이집에서 바로 나가주겠다고 영상을 찍어놓은게 있어요 그걸로 증거가될련지..
집도 회사사택이고 같은집에살지만 아이들은 제가 김치하나볶에서 밥주고 자기혼자 매일 배달음식 시켜먹는
사진도 제가 찍어놨습니다
사채업자들이 아이들에게 연락오는것도 저장해놨고
최근엔 애들학교에도 애들아빠가 돈을 안갚아 애들죽이겠다는 협박전화도 오고있습니다
이런상황에 저는 애들지킬 돈 1000만원도 없어서
월세방 하나 못구하고 아동폭력이나 마찬가지인 곳에서 살고있습니다
변호사 선임할 돈도 모을려고하니 백만원남짓버는 제가 아이둘에게 다쓰고 부족한 상황이라
5백만원 정도 벌면서 아이들 천원한장안주는 남편을 고소하고싶습니다
차렌탈위약금 이천만원넘게있는거 남편이 갚게 할수있는지
여태까지 못받은 양육비 생활비 받아낼수있는지
앞으로 양육비청구 회사로 자동이체 신청할수있는지
궁금합니다
도와주세요 어떤증거가필요한지 어떤준비가 필요한지 증거가 부족하다면 지금이라도 찍어서 만들어보겠습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저랑 아들둘 살고싶습니다..
판례는 이혼 시 재산분할로 적극재산을 분배하는 것뿐만 아니라 채무를 분담하도록 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하였습니다. 다만 “재산분할에 의하여 채무를 분담하게 되면 그로써 채무초과 상태가 되거나 기존의 채무초과 상태가 더욱 악화되는 것과 같은 경우에는 채무부담의 경위, 용처, 채무의 내용과 금액, 혼인생활의 과정, 당사자의 경제적 활동능력과 장래의 전망 등 제반 사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채무를 분담하게 할지 여부 및 분담의 방법 등을 정할 것이고, 적극재산을 분할할 때처럼 재산형성에 대한 기여도 등을 중심으로 일률적인 비율을 정하여 당연히 분할 귀속되게 하여야 한다는 취지는 아니다”라고 하였습니다(대법원 2013. 6. 20. 선고 2010므4071 전원합의체 판결). 따라서 귀하의 경우 혼인의 공동생활로 인해 발생한 채무에 대한 분할을 다툴 수 있습니다.
재판상 이혼을 청구하며 과거 양육비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 양육비 지급 판결을 받고도 정당한 이유 없이 이행하지 않을 경우 채권압류 및 추심명령, 직접지급명령 등을 청구하여 양육비채무자의 사용자인 소득세 원천징수의무자로 하여금 급여에서 정기적으로 양육비를 공제하여 양육비채권자에게 직접 지급하도록 명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