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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30,40대에도 많이 때리고 싸우고 던지고 그랬지요.
몇년 전부터 아버지에게 여자가 있다는 소리를 들었지만 한때 그러고 말 줄 알았는데 계속되고 있고 여자도 제가 알기로는 2명이나 되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공동명의 현 시세 5억 짜리 집에서 살고 있는데 제 어머니에게 빚을 지던 팔던 4억을 빨리 내놓으라고 하고 여자랑 지방에 가서 살겠다고 합니다.
매일 통화하고 집앞에서 만나고 어머니가 도청하는거 아니냐며 때리고 핸드폰 바꾸고 어머니 핸드폰은 던져서 깨뜨리고 인간이 아닙니다.
돈을 마련 안해주고 말을 안 들어주니 방에 물을 붓고 때려서 다리 수술을 받게 만들었습니다.
몇년전 부모님은 교통사고를 같이 당해 어머니는 온 몸이 여러차례 수술 받고 성한 몸이 아닌데 또 수술을 하게 됐습니다.
아버지는 원래 성격이 극악스럽고 포악했는데 나이 들어도 여전하더니 여자 문제까지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한 평생 억지로 살아온 저희 어머니만 불쌍한데 이혼을 하라고 해도 너무 어머니에게 손해인 것 같아 억울해서 못 해주겠다고 합니다.
자식들이 형편이 안되서 시원하게 끝내라고 말할 수도 없습니다.
이 경우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어머니가 최대한 재산을 많이 받게 하고 강력한 처벌과 응징을 내릴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요?
어머니는 수술끝나고 병원에 있는데 아픈 사람한테 자신의 카드값을 빨리 내라고 병실앞에서 소동을 부리고 갈 생각을 안합니다.
저는 어머니의 병원비도 지금 내주고 싶지 않습니다.
나이가 80이 훨씬 넘은 사람이 이런 일을 한다는 게 기가막히고 이성적으로 판단이 안되고 생각지도 못한 상황이라 도움을 요청드립니다.
이혼 시 혼인파탄의 피해자는 이혼에 이르게 한 책임이 있는 상대방에게 정신적 고통에 대하여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민법 제843조, 제806조). 따라서 귀하의 어머니는 이혼을 하며 아버지에게 위자료를 청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재산분할제도는 혼인 중에 취득한 실질적인 공동재산을 청산·분배하는 것을 주된 목적으로 하는 것이므로, 부부가 재판상 이혼을 할 때 쌍방의 협력으로 이룩한 재산이 있는 한 법원은 당사자의 청구에 의하여 그 재산의 형성에 기여한 정도 등 당사자 쌍방의 일체의 사정을 참작하여 분할의 액수와 방법을 정합니다. 즉, 재산의 취득 경위 및 이용 현황, 그 형성 및 유지에 대한 양 당사자 간의 기여 정도, 나이, 직업, 혼인생활의 과정과 기간 등 여러 가지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재산분할 비율을 정하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