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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혼후 17년동안 편모로 두자녀를 혼자 키웠으며 이제 모두 성인입니다.
단한번의 양육비나 생활비 지원등은 일체 없었으며 연락한적도 없는 상황입니다.
이달에 재혼하였고 그로 인해 자녀들을 남편한테 입적시키려고 합니다.
아이들은 96.98년생 둘다 성인이며 절차를 문의드리고 싶습니다.
저의 혼인신고로 인해 아이들과 남남이 되어 아이들도 성을 바꾸고 싶어하며
남편도 호적에 입적 시키기를 원하는 상태입니다. (남편에게 성인자녀가 둘 있으나 그들도 원하는바입니다)
딸애는 최근 개명을 하였는데 그건 무관한지요?
절차 부탁드리며 개명관련 무관여부도 확인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혼인을 축하드립니다.
혼인을 한 경우 전남편의 자녀를 현재 혼인중의 남편의 자녀가 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입양”절차를 거처야 합니다.
성인의 경우에는 부모의 동의를 받아 관할 관청(시,구,읍,면사무소) 양부, 양자가 입양신고를 함께 하면 됩니다.
입양신고서 양식은 관할 관청에도 비치되어 있고, 대법원 홈페이지 -> 대국민서비스 .-> 양식에서 다운 받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혼한 전남편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데 사망한 경우에는 동의를 받지 않아도 되면, 생존시에는 꼭 동의를 받아야 합니다. 양자가 될 사람이 성년인 경우에는 부모의 동의를 받아야 하고, 부모가 정당한 이유 없이 동의를 거부하는 경우에는 그를 갈음하는 가정법원의 심판을 받아야 합니다. 다만 부모의 소재를 알 수 없는 등의 사유로 동의를 받을 수 없는 경우에는 그 사유를 기재합니다.
양부의 성으로 변경하는 절차는 법원의 “자의 성과 본 변경심판”을 통해 법원의 허가가 필요합니다.
입양되지 않은 경우에도 성변경심판청구가 가능하지만, 입양이 안된 상태에서 성만 변경되면, 자녀의 가족관계증명서상에는 “부:란에는 친부가 기재되고, 성만 계부의 성으로 변경되는 상황이 발생하므로 이러한 점도 사전에 고려하셔야 합니다.
성본변경, 입양시 개명여부와는 상관이 없습니다.
보다 자세한 상담은 직접 상담소를 방문하여 상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