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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랑 엄마랑 별거하신지 20년정도 됐구요. 저는 엄마랑 같이 살고 있습니다.
제가 심한 불안장애로 일을 못한지 오래되어 대출받고 외갓쪽에서 빌리고 살다가..사정이 여의치 않아 아빠한테 돈을 부탁드렸어요.
근데 그걸 알고 작은아빠가 아빠집을 마음대로 팔아서 가져가려고해요.처음에는 아빠가 도와준다했는데 갑자기 작은아빠하고 무슨얘기를 한건지 집파는거 작은아빠한테 넘겼다고 못해준다는 거에요. 그집이 우리집이 아니고 아빠 가족들 집이라네요.. 아빠가족들 집이라는말이 왜나오냐하면요.
30년전에 마포에 아파트를 저희돈4천 시댁돈8천들어서 1억2천에 작은아빠 이름으로 구매를 했어요. 상주에 아빠이름으로 집이있다고 작은아빠 이름으로 사라고해서 그렇게 했습니다.
10년살고 아파트가 재개발 들어가서 1억 8천에 팔아서 할아버지가 다 가져가셨어요.그때부터 별거에 들어갔습니다. 저희 집에 재산은 그 집이 전부였습니다. 엄마랑 저는 월세 보증금만 들고 나왔어요.
그렇게 아빠는 의왕에 아파트를 1억에 사서 이사 가셨습니다.차익은 할아버지 할머니가 다 가져가셨어요. 빌린돈은 그걸로 다 갚았다고 생각합니다. 의왕아파트는 할머니 명의로 했어요. 혹시나 이혼하면 재산분할 하게 될까봐 할머니 이름으로 했더라구요. 3년전에 할머니가 돌아가시면서 명의는 아빠명의가 되었습니다. 지금 의왕아파트 시세는 3억입니다. 이 의왕아파트를 우리집이아니라 작은아빠가 자기집이라고 우기고 있는 상황이구요. 아빠는 제가 병원비가 없고 생활비가 없어서 집을 팔아서 좀 보태달라하는건데 저를 연락처에서 차단하시고 연락이 안됩니다. 아빠는 핸드폰 만질 줄 모르세요 차단은 작은아빠가 하신거 같습니다.
아빠는 평생 가족에 관심이 전혀 없으셨어요. 언니가 가출하고 말썽을 부려도 엄마 혼자서 울고 빌며 찾아다니고 다독였지 아빠는 항상 tv만 보셨습니다.그것도 그냥 tv가 아닙니다. 별거하면서 저는 아빠한테 연락 한번 용돈 한번 등록금조차 받은 적 없습니다.
엄마가 야근에 철야까지 하면서 저 대학까지 보내셨습니다. 저희 집에 가장은 항상 엄마셨어요. 마포아파트 4천도 엄마가 회사다니고 부업하시면서 모으신 돈입니다.
저는 그집이 우리집이라고 생각합니다. 마포집팔아서 8천차익을 다 가져가셨으니까요. 빌린돈은 다 갚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아빠가 하는말이 그집살때 우리돈이 얼마 들어갔다고 그러냐 하시네요..작은아빠한테 가스라이팅을 당하시는거 같아요.
저희 아버지는 70대이시고 초등학교도 못나오셔서 가족들이 항상 무시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자식이야기는 안듣는데 자기 가족들이 시키는 건 다해요.
저희가 따로산지 오래됐고해서 작은아빠가 우리한테 돈이 가는 게 싫어서 지금 작은아빠가 전부 챙기려는거 같은데 막을 방법이 없을까요?
제가 궁금한거는 저 아파트가 명의가 삼촌 할머니 명의였기 때문에 엄마가 자신의 몫을 요구하지 못하나요?
자기들 집이라고 우기고 저는 지금 형편이 어려워서 빌고 또 빌고 도와달라고하는데 작은아빠한테 넘겨버렸다고하니.....
엄마몫을 요구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있다면 어떤 방법이 있는지.. 소송을하려고해도 현재는 사정이 좋지 못합니다.
이혼시 재산분할은 결혼이후에 모은재산에 대해 기여도에 따라 나누어지게 됩니다. 현재 남편(귀하의 아버지) 명의로 되어 있는 것과, 아내(귀하의 어머니) 명의로 되어 있는 것이 무엇인지, 재산 형성과정과 시가로부터 받은 재산이 무엇인지 등등을 살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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