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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2년동안 밥 안해준적 없고
밥도 안해준게 아니고 라면먹을래?라고 물었다고 이혼요구하는데 이걸로 소송할 수 있나요?
소송을 한다해도 제가 이혼을 완강히 거부하면
이혼성립이 안되나요?
만약 이혼 하게되면
저는 전업주부인데 재산분할은 어떻게 되는건지요?
남편명의로 된 재산은 다 분할되나요?
남편명의로만 된 누나집이 있어요
그리고 제가 경제력이 없는데 양육권, 친권 가져올 수 있을까요?
양육비와 위자료도 궁금합니다
아주 단순한 성격차이로 인한 재판이혼은 받아들여지기 어렵습니다. 단순한 성격차이인지, 아니면 오랫동안 곪은 성격차이인지에 따라 나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재산분할은 부부가 혼인한 이후로 공동으로 이룩한 재산에 대하여 기여도에 따라 비율을 나눠가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예외적으로 특유재산(혼인 전 형성한 재산 등)에 대해서도 혼인기간이 길고, 그 긴 시간동안 특유재산을 증식, 유지 또는 감소시키지 않는데 기여한 바가 인정된다면 어느정도 청구해볼 수 있습니다.
누나집이라고 말씀하신 것에 대해, 해당 부동산의 소유과정이 누나분의 노력으로 형성한 것이고 남편분은 명의만 빌려준 것이라면 재산분할 대상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양육권은 자녀의 복리와 양육권자의 환경을 최우선으로 봅니다. 아무래도 경제력이 없으면 불리할 수도 있습니다.
양육비는 인터넷-양육비산정기준표를 검색하셔서 참조하시기 바라며, 위자료는 중대한 이혼사유가 있는 유책배우자에게 보통 500~3,000만원 선에서 위자료 청구가 이루어집니다. 이 금액에 있어서는 절대적인 수치가 아니므로 참조만 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