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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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저녁 7시경. 아침에 시킨 설거지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미친년"이라는 말을 연발로 사용하다가 대신 하고 있는 아빠에게 "니가 왜 하고 있냐. 저 미친년이 게을러서 안 한건데, 쓸모가 없다. 꼬라지가 보기 싫다"라며 "얼른 저년보고 하라고 해라"라고 말을 함. 그에 아빠가 계속 설거지를 하고 있다가 "니가 이러니깐 자식들이 날 무시하는 거다."라며 방을 닦으라고 시킴. 그 이후 아빠가 기분이 안 좋아보이자 "왜 내 말에 반항을 하냐"며 소리를 지름. 그에 딸인 나는 "아빠 보고 반항이라는 말을 쓰면서 갑질을 한다"라고 말을 하자 팔을 주먹으로 가격하며 "니한테 말을 했냐"며 소리를 지르면서 부엌에서 하던 것을 모조리 싱크대로 버림. 그 후 "내 물건 쓰지 말라, 화상 입고 싶지 않으면 하던 것 다 놓고 나가라"고 말을 함. 딸인 내가 왜 나한테 폭력을 쓰냐며 말을 하자 눈을 손으로 찌르고 머리를 손가락으로 힘껏 밀면서 조용히 하라며 계속된 밀침과 팔, 가슴부분을 긁고 밀어 실핏줄이 터지고 부어오르는 상처가 생김.
이러한 일은 한 두번에 생긴 일이 아니며, 지금 제 나이가 27살, 적어도 성인이 된 이후로 계속 생긴 일입니다. 위의 일처럼 작은 일도 있고 칼을 든 큰 일도 있습니다. 엄마는 소위 그냥 기분파라고 생각해서 다음 날이 되면 내가 그때 너무했다며 하고 싶지 않은 스킨십으로 미안하다며 말을 합니다. 제가 그에 응하지 않을 시 왜이렇게 애가 찌질하냐며 만나는 남자친구 떄문에 성격이 찌질하게 변했냐는 둥 이상한 핑계를 대며 사이가 풀어지지 않으면 이상하게 몰아가는 등 진심어린 제대로 된 사과는 없습니다.
또한 매번 제 월급에서 50만원 이상의 생활비를 가져가고 있음에도 100만원 이상 달라고 하거나 다른 집의 자식들은 월급의 반 이상을 부모에게 준다며 돈에 대한 압박을 계속해서 하며, 화가 났을 시에는 인정도 받지 못하는 년이라는 말을 계속해서 합니다.
전 이런 말들에 신물이 날 정도로 지쳤고, 자취를 생각하고 있을 정도로 압박과 스트레스가 심합니다. 처음으로 바깥에 알려보는 것 같아요. 어떻게 하면 좋을 지 알려주세요.
한국가정법률상담소 입니다.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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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법률사무소를 직접 방문하여 받기를 권합니다.
귀하가 작성한 내용으로 보아
가정폭력피해 사례인 것으로 짐작되며
그러한 경우 가정폭력전문 상담기관에서 상담을 받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대표적으로는
가정폭력긴급전화(국번없이 1366)가 있으며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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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가정지원센터(1577-9337)
등에서 심리,정서적 지원상담을 받아볼 수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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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법률구조공단(국번없이 132)를 예약 후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가정폭력사건에 대하여 사법기관은 가정보호사건으로 처리할 수 있으며
가정폭력범죄 재발 방지를 위한 신속한 조치를 위해 보호처분이나 피해자보호 절차를 진행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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