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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오랜만에 만나는 아빠이고 현재10살이 된 딸아이가 저랑 떨어져 본적도 없고 아빠가 무섭다면 숙박은 싫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 겨울 방학은 매일 아빠와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집에서 잤는데...
면접교섭 불이행이라며 이행명령서를 제줄해서 15일에 법정에 나가야 합니다. 이번 3월31일에도 2박3일이 잡혀 있는데 아이가 숙박에 대한 두려움으로 매일 저에게 울며 매달리는 상태입니다. 급기야 일기장에 죽고싶다 라고 까지 쓰여있습니다.
조정서에는 신청인과 피신청인은 사건본인의 의사와 복리를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면접교섭의 장소를 협의하여 실시한다. 라고 나와있는데 사건본인이 딸아이가 숙박을 저렇게 싫어 하는데 꼭 시켜야 하나요?
먼저 1박만 해보고 친해지면 천천히 늘려가자고 제안했는데 막무가내입니다.
이번에도 또 약속을 안지키면 이행명령서 또 낼거라고....연차도 없는데 휴가내는것도 한두번이고...
어떻게 해야하나요?
아이 상태는 생각 하지말고 조정서에 나온대로 하는게 맞나요?
면접교섭에 있어서 아이의 의사에 반하고 복리를 해칠 염려가 큰 경우에는 법원에 면접교섭배제청구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관련 서류는 대법원 나의사건검색 전자민원센터나 가정법원 민원실에서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