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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정도 연애하고 바로 결혼 했는데 결혼하자마자
임신을 해서 임신 4개월차에 육아휴직을 하고 그 후부터
대부분 생활을 집에서 보내면서 우울감도 많이 느꼈어요
취업때문에 타지로 온거라 친정은 자차로 5시간정도 소요돼서
자주 가지도 못했구요.. 그러다가 출산하고 1년뒤 육아휴직 기간이 끝나고 복직을 했는데 저는 4조 3교대 8시간 근무이고 남편은 단부제 근무라서 남편이 아이를 어린이집에 등하원 시키는 일상을 보내게 됐어요. 새로 발령받은 부서에서 적응하려고 노력하다보니 회사 사람들과 많이 어울리게 됐고 외향적인 성격이다보니 금방 친해졌는데 몇개월 뒤 희망퇴직 공고가 올라와서 친하게 지내던 사람들이 많이 퇴사했어요. 그래서 한동안 우울하게 지내다가 또 다른 사람들과 친해지게 됐는데 여러명이 어울리면 그 중에 남자도 있었고 남편한테도 다 이야기하고 허락받고 다녔어요. 그러던중에 남편이 제 핸드폰을 몰래 보기 시작 했고 저는 모르고 있었는데 혼자 오해하고 저를 무시하고 투명인간 취급하길래 대화를 시도했고 사정을 알게됐어요. 상황을 다 설명했는데도 그 뒤로도 계속 의심했고 제 차의 블랙박스도 다 뒤져보고 저희부서 사람한테 제 근태도 확인하고 심지어는 강아지 급식기에 달려있는 카메라로 제가 집에있는지 확인까지 했더라구요.. 저는 집에있었구요.. 이런 상황이 지속되다보니 지쳐서 얘기안하고 휴가를 빼고 만화방에서 시간떼우고 있었는데 이미 제가 휴가뺀걸 알면서 저한테 어디냐고 떠보고.. 알면서 떠본다는게 괘씸해서 어디겠냐고 했는데 남자랑 있다고 생각하고 단정지으면서 집에 들어오지말라고 하길래 오기로 그날 집에 안들어가고 다음날 갔더니 비밀번호를 바꿔놔서 며칠동안 집에 못들어갔어요 물론 핸드폰 회사전화 모두 안받아서 저는 부서 동생집에서 며칠 신세지고.. 짐뺄테니 비밀번호 알려주라고 연락했더니 바로 답장오더라구요.. 그 뒤로 지금까지 2년째 별거하고 있는 상태고 제가 교대근무이고 친정은 멀고 아이를 양육할수있는 상태가 아니다보니 보고싶을때마다 아이보여달라고 연락했는데 제 연락에 답장도 안하고 전화도 안받더니 지금은 차단 한 상태에요. 어린이집까지 옮겨버려서 아이가 어떻게 지내는지 알수도 없는 상태라 차라리 이혼하고 정기적으로 아이를 만나고싶어요 어떻게 해야될지 너무 막막해서 두서없이 적었어요.. 도와주세요
이혼에는 협의이혼과 조정이혼, 재판상 이혼이 있습니다. 협의가 된다면 협의이혼으로 진행하시는게 시간적, 경제적으로 절약이 됩니다. 협의가 어렵다면, 재판상 이혼을 해야 하는데, 소송 시에는 이혼사유가 있어야 합니다. 귀하의 경우, 문의하신 내용만으로 봤을 때 의처증과 장기별거 등을 사유로 내세울 수 있습니다. 이혼사유를 입증할 자료(증거자료)를 충분히 준비하시고, 이혼소장을 작성하여 관할 가정법원에 제출하시기 바랍니다.
이혼소장 양식은 대법원 전자민원센터 양식모음 또는 가정법원 민원실에서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이혼과 병합하여 위자료, 재산분할, 친권, 양육권, 양육비, 면접교섭에 대한 사항을 함께 청구할 수 있으니 해당되는 양식으로 작성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