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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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상황에 대해 말씀을 드리고 조언을 얻고 싶어 문의를 드립니다.
23년 2월 14일 아버지의 부고 소식을 들었습니다.
아버지는 대략 20-5년 전 외도로 인해 가정을 등지고 집을 떠나셨다가 들어 오셨다가 반복을 하다
어머니와 이혼을 하시고 완전히 나가셨습니다.
그 뒤로는 어머니와 여동생과 저 3명이 살아 왔습니다.
지금 어머니는 이혼 후 상태라 아버지와는 남남이시고 저는 결혼을 하고 슬하에 만3세 인 딸이 있고,
여동생은 지금 혼자 입니다.
부고 소식은 용인시 처인구 복지센터에서 전화가 와서 알게 되었고, 장례를 직접 처리 하는건 어떤지 문의를 받아서
직접 장례는 치뤄 드렸습니다.
그 뒤로 재산 관련 조회를 진행 하였고, 상속 비용 대비 채무 비용이 훨씬 많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해서 상속 포기를 신청 하려고 했는데, 알아 보니 상속 포기를 하면 대물림이 된다고 해서 한정승인을 해야 하는건지
고민에 빠져 있는 상황 입니다.
상속 포기 시 채무는 직계 비존속으로 넘어 간다고 하는데, 저는 성인이 되면서 친인척들과 왕례도 없었고
어디서 사는지 연락처가 어떻게 되는지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이라 이 상황을 알릴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지금 이런 상황에 제가 어떤 절차를 진행해야 하는지 조언을 듣고 싶어서 글을 남깁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한국가정법률상담소입니다.
만약, 돌아가신 아버지 명의로 별다른 재산없이 빚만 남은 상태라면 귀하나 동생분 중 한 분이 상속포기, 다른 분이 상속한정승인을 하시면 후순위 상속인들에게 아버지의 빚이 넘어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망자의 재산범위 내에서 빚을 정리하고 이 외에 빚에 대해서는 상속받지 않는다는 개념이 상속한정승인이며, 한정승인을 할 경우 후순위로 넘어가지 않습니다.
상속포기나 상속한정승인은 통상 사망한 날로부터 3개월 이내에 청구하셔야 하므로 청구기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모쪼록 좋은 결과 있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