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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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이혼 소송 중이고 배우자가 아이를 데리고 병원에 가서 치료 받은 상세 내역이 궁금하여 의료 기관에 가서 의료진과 1:1 아이 치료 내역에 대해 상담을 하려고 진료 예약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어찌된 영문인지 배우자가 제가 예약한 상담 시간에 맞춰 병원에 미리 와 대기하고 있었고, 함께 들어가서 상담을 받겠다고 소란을 피웠습니다. 결국 병원에 강력하게 따로 받을 거라고 말씀드리고 일단락 시켜 따로 진료를 받기는 했습니다만, 어떻게 된 거냐고 병원 측에 물어보니 배우자가 제가 따로 아이 진료 상담 건으로 예약을 하거나 연락이 오면 연락을 달라고 했다고 하며, 병원 측에서 제가 잡아 놓은 진료 예약 내역을 제 동의도 없이 전달했다고 합니다.
친권자가 아이의 치료 내역에 대해 궁금하여 병원 원장과 진료 일정을 잡아 놓은 것을 멋대로 소송 중인 배우자에게 전달한 병원을 절대 이해할 수 없고, 또한 항의를 해도 직원들은 임시 양육자의 요청이니 어쩔 수 없고 앞으로도 하겠다라고 대답하니 답답하고 화가 날 뿐입니다. 임시 양육자는 소송 중에 잠시 아이를 키울 권한이 있는 것이지 이렇게 임시 비 양육자의 개인 정보도 함부로 침해하고 간섭, 통제하는 게 합법인지 궁금합니다.
병원 측이 배우자에게 제가 잡아 놓은 진료 예약(아이 치료 상담을 위한 것)을 전달한 것은 개인정보법 위반에 해당하는 지 확인하려 하오니 조속한 시일 내로 회신 부탁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