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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다발성경화증 뇌출혈 환자 아버지를 둔
35세 장녀 입니다.
아버지가 20년전 뇌출혈로 쓰러지신 후
다발성경화증으로 한쪽눈 실명과 남은 눈도 4분의1만 시야가 있으시고
오른쪽 편마비로 집에만 계셔야하는 장애1급 환자이십니다
어머니께서 지난 20년간 아버지 병수발과
직장생활을 병행하면서 갖은 고생을 하며
가정을 지켜오셨습니다
하지만 아버지께서 예민한 성격에 폭언을 일삼고
모든걸 남을 시켜서 생활하시고
본인이 만든 규칙에 어긋나면 견디질 못하시는 문제가 있고
게다가 이제는 용변 조절도 잘 못하시고 움직임이 느려져
바닥이나 속옷에 대변을 보기도하시고
어머니를 밤에 잠을 못자게하는 등
더이상 어머니가 병수발하기 어려운 상태라고
저와 제동생 제남편 제부 전체가족이 판단하였습니다.
저희가 모시는것또한 생각해보았으나
누가 모시던지 다들 직장이 있고 아기가있어
24시간 붙어있을수없어 어렵습니다.
현재 어머니 또한 현재 디스크수술, 인공관절 수술을 한 상태시고,
공황장애가 있으신 상태입니다.
그나마 시간을 유연하게 쓸수있는 직장을 다니셔서
생계를 유지하고 계십니다.
이같은 상황이니 아버지 본인께서도 겨울이되면 아예 움직이기힘드니
겨울동안 병원에서 지내보고 싶다하셨습니다.
그렇게 지지난해 겨울 병원에서 지내보셨는데
도저히 병원서 지내기싫다고 하셔서
집으로 다시 모셨었습니다.
헌데 움직임이나 용변문제나 집착하는 등 더 상태가 악화되고
예민하고 폭력적인 성격도 개선이 안되어
다시 병원에 모시기로 하였습니다.
지방에 사시는 친지가 잘 아는 요양병원으로
1차 이동 하였는데
의료진들을 달달볶고 병원욕을 하는 등 문제를 일으켜서
다시 아는분이 계신 병원으로 또 이동을 한 상황입니다
아버지는 원낙 성격이 예민하고 이기적이신편이어서
적응이 쉽지않은 상황이라 최대한 적응하시도록
병원과 별도 연락을하고 접촉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제가 힘든점은
친가쪽 아버지 형제들이 아버지 요양병원
입원과 관련하여 시비를 거는 점입니다.
제가 자식으로서 어머니의 건강을 지키고
아버지를 매일 케어해줄수있는
요양병원으로 모시는 것으로 결정한 것에 대해
친가 아버지 형제분들이 권리를 행사하실수가있는건지요
아버지를 병원에서 빼낸다든지
아버지로부터 돈을 받고 데려간다던지
하는 권리를 행사할수있는건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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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