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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보다 더 화가나면 사람을 투명인간 취급합니다.
신혼초에도 그런적 있고, 아기가 신생아일때도 그랬던적 있어요 50일쯤에도요.. 덕분에 아이 설소대 수술도 50일 사진찍는것도 다 날리고.. 여튼 그랬죠
그러고 4주전부터 또 말문을 닫았습니다.
연고지 없는 곳에 시집왔는데 차 없으면 다니기 힘든 곳임에도 불구하고, 위험하다 돈없다 핑계로 차 사주지않고 저를 고립시키더니 갈 곳이 없는걸 더 잘 알면서 그러네요
남편이 주말에 거실을 점령하고 있는데 아이는 계속 아빠 눈치를 보고, 아빠는 애 신경도 안쓰고 자기 맘대로 합니다. 말을 걸어도 대답조차 안해주고 불러도 무시하고,, 그래서 아이가 그 이후로는 눈치를 보고 아는척을 안하더라구요
그리고 집을 개판만듭니다. 일부러 더 어질러 놓는거죠 저 열받아라고...
남편은 본래 굉장히 깔끔한 스타일이니,, 일부러 그런게 더 티가 나요
저한테만 투명취급이 아니라 아이한테도 그러니 더 억장이 무너집니다
이제는 정말 지쳐서 그만 하고 싶네요 그래서 이혼을 할려고 해요
문제는, 제가 친정이 부산이라 이 아이를 데리고 부산을 가버리면,, 거기는 양육환경이 좋지 않아요
친정부모님은 코로나로 집과 차를 팔고 소위말하는 달동네같은 언덕이 높은 집에 곰팡이가 있거든요
결혼7년차...돈도 월급받으면 남편이 전부 저를 줬지만, 야금야금 주식한다고 다시 다 가져가버려서 수중에 돈도 없어요..
몇달만 곰팡이펴있지만..부모님집에 있다가 작게 돈이 모이면 원룸 월세라도 구해서 나갈 생각입니다.
그래도 지금 집 보다는 환경이 좋지 않겠지요...
그래서 걱정입니다. 양육환경 조사가 나온다는데 많이 불리해질 것 같아서요
그리고 이혼소송사유가 되는지도 걱정이네요
밥 먹어라고 차려준거 싱크대에 갖다버리거나 ,사람 투명취급하거나 이런식으로 사람 피를 말리지,, 대놓고 폭언이나 폭력은 하지않거든요 윽박지를때는 뜬금없이 그러니 녹취기록도 없구요..
도시락 싸준거 내팽겨치고 도시락 넣어준 쇼핑백 찢은거는 혹시몰라 찍어놨는데 이게 무슨 증거가 될까 싶네요 ㅠㅠ
더군다나 폭언도 자기 입장에서는 그냥 화나서 소리지른거다 이정도로 말해버리면 끝이니,, 저는 충분히 위협적이었지만요...]
대대로 아들아들 하는집 딱 한명 아들 낳아서 아이는 절대로 뺏기지 않으려고 눈에 쌍심지를 켤꺼에요
저역시도 절대 아들을 뺏길 순 없구요
돈 하나도 못받아도 좋은데 양육권, 친권은 제가 꼭 가져오고 싶어요
가능성이 있을까요?
폭언이나 무시, 모욕, 협박에 대한 증거자료(녹취)가 있으셔야 합니다. 녹취를 못하셨다면 문자나 카카오톡 대화내용이라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양육권의 결정에 있어서 법원은 자녀의 복리를 최우선으로 봅니다. 그러므로 양육권자의 생활환경, 경제능력 등을 살피므로 꾸준한 소득과 안정적인 주거지가 있다는 것을 어필하셔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승소 가능성에 대해서는 인터넷상담에서 저희가 판단드릴 수 있는 부분이 아닙니다. 증거자료가 중요하니 최대한 수집하셔서 소를 진행해 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