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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이 되어 3자녀 모두 출가 하고 아버지와 어머니 두분만 시골에서 지내고 계십니다.
자녀들이 성인이 된 후 폭력은 없었고, 그렇게 오랜세월 아버지의 폭력성을 잊고 지냈습니다
그런데 약 1년전쯤 아버지가 또다시 어머니를 돌침대에 머리를 내리 찍어 어머니가 죽을뻔 한 사고가 있었습니다.
2주 이상 병원치료를 받고 어머니는 나아졌습니다. 저는 어머니에게 경찰에 신고하고 이혼하라고 계속 설득하고 있으나 어머니는 단호하십니다. 신고할 생각도 없고, 어차피 죽을 날 얼마 안남았으니 그대로 사신답니다. ㅠㅠ
부모님 모두 80세가 훨쩍 넘었습니다.
어린시절 아동학대와 잦은 폭력을 당한것도 신고하고 싶지만, 너무 수십년전 일이라 공소시효가 지나 아동학대는 신고조차 되지 않을것 이고, 1년전 어머니 머리 사고당한것은 병원기록도 있고 1년전이라 공소시효도 충분하니
어머니가 먼저 돌아가시면 아버지를 살인미수로 신고 할까 합니다(어머니는 기저질환이 있어 아버지보다 먼저 돌아가실것 같습니다)
여기서 제가 궁금한것은
1. 어머니가 먼저 돌아가시면 피해자가 사망한 상태이고, 병원치료 기록은 있으나 피해자가 신고를 원치 않았는데
살인미수로 신고가 되는지 궁금합니다
2. 신고가 된다면 증거자료로 제가 준비해야할 것을 알고싶습니다(병원자료, 어머니 녹취자료 등)
3. 혹시 아버지가 약한 처벌이라도 받게 될 경우 벌금같은 걸로 끝나버릴 수 있는지 궁금합닌다
어차피 벌금같은 걸로 끝난다면 아무 의미가 없고 오히려 그 벌금은 자녀들이 내야 합니다
자녀들이 아버지 용돈도 드리기 때문에, 벌금은 아무런 의미없고 자녀들에게 짐만 더 얹어주는 꼴입니다.
한국가정법률상담소입니다.
본 상담소 사이버 상담실에서는 결혼, 이혼, 위자료, 재산분할, 친권, 양육권, 양육비, 입양, 상속, 가족관계등록부 관련, 개인회생, 파산 및 면책 등 가정 내 문제에 관한 법률상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에 사이버 상담으로는 민사, 형사관련 전문상담을 제공하지 못함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한편, 계속되는 아버지의 가정폭력으로 인해 어머니가 고통 받고 있으나 어머니가 신고를 꺼려 하신다면 귀하라도 경찰에 가정폭력 신고를 진행해 보시기 바랍니다.
가정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은 가정폭력을 국가가 개입하여야 할 범죄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누구든지 가정폭력범죄는 수사기관에 신고할 수 있습니다. 가정폭력 신고는 112로 전화신고를 하거나 가까운 순찰지구대, 파출소, 경찰관서, 검찰청 등 수사기관으로 전화 또는 직접 찾아가 신고하면 됩니다.
긴 글 보내주셨는데 답변 드리지 못해 대단히 죄송합니다.
모쪼록 좋은 결과 있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