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상담실
인쇄
무슨마음이 였는지 알수 없지만 남편이 결혼식을 올리자고 하여 결혼식을 올리고 아이를 낳았습니다. 아이를 임신하고 몸조리를 하는 6개월 동안 남편은 생활비를 단돈 10원도 주지 않았습니다. 마치 남의 자식을 임신하고 낳는 여자 취급을 하였습니다. 그때 받은 마음의 상처는 이루 말할수가 없었습니다. 또한 아이가 돌이 되어갈쯤 출가를 한다고 이혼을 요구하면서 사무실로 이혼장에 도장찍으라고 찾아오곤 하였습니다. 저는 너무 괴로워 이혼장에 도장을 찍어주고 마음대로 하라고 인감과 신분증을 넘겨주었습니다. 그러나 출가는 하지 않고 소란만 피웠습니다. 저는 아이낳고 생후 6개월에 되는 달에 생활비를 벌기위해 직장을 구해 취업을 하였습니다. 결혼생환은 순탄치 못했고, 그때부터 이혼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남편은 아이들의 교육에 대해서 의논을 하고자 해도 왜 본인에게 말하냐며? 비용 지출이 수반되는 이야기에는 응대하지 않았고, 화를 냈습니다. 저는 이런 상황이 너무 힘들어서 헤어지기를 결심하고, 또 아이를 데리고 가출도 해보았습니다. 그러면 남편은 잘못했다고 말은 합니다. 그러나 고쳐지는 부분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남편에 대한 모든 정이 떨어지고 한 집에 살기는 하지만..일해주는 여자 취급하는 남편과 정말로 이혼이 하고 싶었습니다. 거의 이혼한거나 마찬가지인 생활을 수년동안 하고 있던차에 저에게 친절하게 다가오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저는 그 친절함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래서 남편에게 이혼하자는 요구했고 남편은 저의 외도를 의심하였고, 흥신소에 의뢰하여 외도의 증거를 찾았고 , 제가 인증하지 않았지만, 저의 통화내역 조회를 하고, 차량에 위치 추적기를 달아서 지금까지도 추적하고 있습니다. 수시로 휴대전화를 뒤지고 았습니다. 외도 사실을 알게된 남편은 저에게 폭력을 휘둘렀습니다. 갈비뼈가 부러졌습니다. 저는 미안하기도 하고 아기가 불쌍하여 문제 삼지 않았고, 남편은 잘 살아보고 싶다고 하여 다시 결혼생홀을 유지하고 살고 있습니다. 얼마전 3월초에 예전 외도 남돠 통화를 하게 되었고, 남편이 차량 불랙박스에서 녹음기능르 켜놓았고, 통화내역을 듣고 또 외도를 했냐며 두번째 폭력을 가했습니다. 칼을 들고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때렸고, 갈비뼈 2개가 부러져서 병원치료를 받았습니다. 구타 당한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려니 통증이 너무 심해서 쓰러졌고, 119에 신고를 하게 되었고, 119는 왜 아프냐고 자꾸 물었고 저는 하는수 없이 남편에게 맞았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이 출동하였고 경찰은 신고 하기를 권유하였으나, 너무 무서워서 신고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또 잘 살아보자고 다짐했습니다. 왜 이혼하지 않고 미워하면서 살고 있냐는 저의 질문에 남편은 제가 다른놈들하고 즐기는 꼴을 못 봐준다고 합니다. 지금 남편은 화만 나면 직장생활 못하게 할꺼라고 협박하고, 사무실 찾아와서 모든 사실을 알리겠다고 협박합니다. 종교생활도 못하게 하고, 사람들을 못 만나게 합니다. 죽여버린다고 합니다...눈빛을 보면 정말 죽여버릴것 같습니다. 한 집안에 있다는 사실이 너무 공포스럽고 고통스럽습니다. 오늘도 1년치 통화내역조회를 요구하면서 근무지에 찾아와서 함께 통신사를 방문하여 통회내역 조회를 하여 주었습니다. 카드사용내역도 모조리 뽑아오라고 합니다.
오늘도 집에 가는것이 무섭습니다...이혼을 하고 싶은데..보복을 할까봐 너무 두려워서 감히 엄두를 낼 수가 없습니다.
이혼해 달라고 말하면 죽여버린다고 합니다...도와주세요~
저와 통화가능시간은 제가 근무하는 시간입니다. 평일 오전 9시~18시까지입니다. 차량이동중에는 블랙박스로 저를 감시하기 때문에 통화를 할 수 없습니다. 집에서도 통화하면 의심을 합니다... 제가 외도를 한것 잘못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살 수는 없을것 같습니다. 도와주세요~~
한국가정법률상담소입니다.
남편의 폭력, 불성실한 생활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격고 계시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혼은 부부가 서로 합의해서 할 수 있으며,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재판을 통해 할 수도 있습니다. 재판을 통해 이혼하려면 그 이혼원인이 「민법」에서 정한 재판상 이혼의 사유에 해당되어야 합니다.
민법 제840조(재판상 이혼원인) 부부의 일방은 다음 각호의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가정법원에 이혼을 청구할 수 있다.
1. 배우자에 부정한 행위가 있었을 때
2. 배우자가 악의로 다른 일방을 유기한 때
3. 배우자 또는 그 직계존속으로부터 심히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4. 자기의 직계존속이 배우자로부터 심히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5. 배우자의 생사가 3년 이상 분명하지 아니한 때
6. 기타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가 있을 때
작성하신 내용은 제3호, 제6호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혼사유에 해당하는지 여부에 대한 종국적인 판단은 법원에서 내려지는 것이므로 당사자께서는 소송에서 증거를 통하여 주장 및 입증하셔야 합니다.
유책배우자의 이혼청구는 받아들여지지 않으나 설사 귀하에게 유책성이 있다고 해서 남편의 폭력성이 문제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귀하께서는 남편의 폭력을 입증할 수 있는 증거들을 최대한 확보해 두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또한, 귀하가 무조건 참는다고 해서 남편의 폭력성이 나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가정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은 가정폭력을 국가가 개입하여야 할 범죄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어렵겠지만 용기를 내서 적극적인 대응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보다 자세한 상담은 직접 한국가정법률상담소(1644-7077)를 방문하여 상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모쪼록 좋은 결과 있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