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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아빠 성을 따르기 위해 김씨에서 이씨로 성본과 이름을 변경하였고 3-4년이 지난 뒤 새아빠와도 이혼을 하셨습니다.
저는 성본과 이름을 바꾼 채 19살이 된 지금까지 살고 있습니다.
저에게 김씨와 이름은 외할아버지께서 지어주신 소중한 이름일 뿐더러 친아빠께서 불러주신 소중한 단어고 이름입니다.
19살이 된 지금 미성년자일 경우 성본과 이름 변경이 더욱 수월하다고 알게 되었고 법적 절차와 과정에 대해 알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주민등록에서는 부모님이 엄마로만 되어계신데 그 경우 저는 김씨로 돌아갈 수 없고 엄마의 성만 따라갈 수 있는 것 인가요?
아니면 다시 김씨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인가요? 아빠와는 연락이 닿아 안부를 묻는 정도 입니다.
아빠께서는 빚이 많으셔 제가 김씨로 변경될 경우 문제가 있을까요? 아빠께서는 재혼을 하신 상태이며 재혼 후 자식은 없습니다.
정확한 상담과 도움이 필요하고 절실합니다. 꼭 도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한국가정법률상담소입니다.
친부의 성·본으로 다시 변경해 달라고 법원에 신청해볼 수는 있습니다. 성과 본의 변경허가 심판청구를 신청해야 하며 이에 대한 법원의 판결이 있어야 합니다. 자(성년)의 복리를 위하여 자의 성과 본을 변경할 필요가 있을 때, 부, 모 또는 자의 청구에 의하여 법원의 허가를 받아 이를 변경할 수 있는 제도(민법 781조 6항)로서 본인의 복리에 친부의 성·본이 더 적합함을 구체적으로 입증하는 게 중요합니다.
또한, 성·본을 변경한다고 해서 상속권에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닙니다. 성·본이 다르다고 해도 친자친부관계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므로 귀하는 여전히 상속인이기 때문입니다. 만일 나중에 채무가 상속되기에 이른다면 상속포기심판청구나 한정승인심판청구를 신청해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