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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전쯤에 말다툼을 하다가 과일 깍는 칼로 과일을 깍는 도중에 멈추고 칼로 앞에 서 있는 저에게 들이대는 상황도 있었고 4월 20일에는 운전을 하는 도중에 운전대를 잡고 있는 무방비 상태에 있었지만 조수석에 앉아 있는 집사람이 주먹으로 저의 얼굴과 목과 어깨를 계속해서 때리다가 사고가 날뻔한 강한 충격과 극도의 불안한 상황도 있었습니다.
이 밖에도 제가 사용하는 화장품 플라스틱 용기를 제 얼굴로 던진 날도 있었는데 플라스틱 용기가 깨져서 눈이 실명될 뻔한 상황도 있었습니다.
이런 날들 외에도 여러 차례 주먹으로 저의 몸을 때린 적이 많았지만 저는 양가에 잡음이 생길까봐서 신고하지 않았고 집사람이 반성하고 상태가 언젠가는 나아지겠지라며 속으로 애써 저를 안심시키면서 그렇게 불안한 상태로 계속해서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6월 2일 집사람이 스스로 깬 유리컵의 유리 조각으로 저의 목을 갖다 대는 생명의 위협을 받는 상황을 접하고 계속 같이 살게 되면 저의 생명이 안전하지 못하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 뒤부터 현관문을 열 때는 스마트폰에 112를 누른 상태로 들어가면서 “거기 있냐고?” 물어보면서 “가만히 있어. 안 그러면 112 바로 누른다”고 말을 하면서 들어가는 극도로 불안한 상태를 느끼고 있고 집에 있는 불을 끄는 것이 무섭고 두려워서 집에 있는 불을 다 켜놓습니다.
지금도 그 사람의 보통 사람 같지 않은 이상한 눈 빛이 생각나서 다시 얼굴을 볼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6월 2일 집사람이 사건을 일으킨 후에 저는 집사람에게 깨진 유리조각으로 왜 그렇게 나에게 했냐고 물어봐도 “오빠 미끄러졌잖아” 라고 태연하게 말하면서 저의 모습을 보고 웃기도 했습니다.
여기서 남편의 생명을 해치려던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는 기미가 없이 너무나 태연하게 앉아 있는 모습에서 뉴스에서 나오는 조울증이나 조현병을 가진 환자의 모습이 보이기도 해서 무서웠습니다.
이런 정신 이상이 있는 모습이 확실히 보여서 앞으로는 같은 집에서 살수가 없고집사람이 돌아온다는 생각을 하면 저는 지금 상태로는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가 없고 당연히 어느 정도의 수면도 취할 수가 없습니다. 집이 넓지 않아서 집사람은 자신의 기분이 상하면 6월 2일처럼 언제든지 저에게 다가와서 목숨을 위협할수가 있고 지금의 상황에 대해서 조금도 뉘우치거나 자신이 잘못했음을 받아들이지 않는 모습에서 함께 행복한 결혼 생활을 만들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생기고 현재의 결혼 생활도 유지할 희망도 없습니다.
그래서 정상적인 결혼 생활이 불가능하다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집사람이 자신의 말이나 행동에 대해서 뉘우치거나 돌아보지 못하는 않는 모습은 다른 사례도 또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집사람이 지출하는 각종 영양제나 인터넷 쇼핑 비용이 자신이 벌어서 집으로 가져오는 월급의 금액과 비교할 때 상식적으로 봐서 너무나 터무니 없이 많고 가정의 살림을 정상적으로 관리하지 못하는 것이 드러났습니다..
이런 점을 뒷받침하는 집사람의 결혼 전 이력으로 장모님이 집사람에게 주었다던 삼성 주식 5000만원이 있었으나 관리하지 못하고 그것도 다 써버렸다고 했던 말이 생각이 났습니다..
그리고 그 후에 변액 보험을 들었었다는 말도 다시 생각이 났습니다.
변액 보험이라는 것은 계약자가 낸 보험료를 투자하고 투자 실적에 따라 다시 이익을 배분하는 상품이라고 합니다. 투기의 목적이 있는 그런 상품입니다.
그 변액 보험이라는 것에 가입해서 2000만원을 날렸다고 했던 말이 생각났습니다.
저는 그런 말을 듣고도 그랬구나 하고 가볍게 넘겨버리고 말았습니다
왜냐하면 “집사람의 그런 사행성이 있는 낭비는 과거의 일이고 우리 가정에는 그런 비슷한 일도 안일어나겠지…”라고 근거 없는 생각을 했고 집사람의 그런 이력이 집사람 (송수경)의 통장으로만 들어갔던 저의 월급 전체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이라는 의심은 집사람을 위해서 바람직한 행동이 아니라고만 믿고 싶었습니다.
저는 착실하게 일해서 돈을 모아서 아파트를 제 돈으로 계약하고 결혼하기 전에집사람에게 집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결혼 후에는 저의 아버님이 집사람과 제가 더 큰 집에서 살도록 새 아파트를 알아보고 돈을 모으는 중이시고 계약금까지 낸 상황입니다.
그런 와중이라서 아버지는 아파트를 구입하는 데 들어가는 돈을 모으시느라 힘이드시고 저는 그 동안 모았던 돈을 지금의 아파트 계약에 사용해서 보태드릴 돈이 없었지만 제가 결혼하면서 그 전부터 부어주셨던 연금 보험을 대출 심사 할 때 쓸 수 있는지 알아본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저는 연금 보험을 이미 해지를 하였고 말씀을 못 드린 사정이 있습니다. 그 사정이란 것은 이렇습니다.
집사람이 결혼 초에 들어가는 돈이 많이 들어간다고 연금 보험을 깨야 할 것 같다고 하였는데 저는 결혼 초기니까 시간을 두고 보면서 돈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두고 보자고 말했습니다.
시간이 지나가면서 계속 집에 있는 물건들을 보니까 결혼 초에는 얼마나 많이 들어가는지 감이 안 잡히고 조금 더 들어갈 수 있었지만 나중에는 그렇게 값비싼 물건이나 제품을 집에서 본적이 없습니다.
비싸 보이는 제품도 안 보였습니다. 홈트레이닝용 자전거나 공기 청정기, 그 밖에 다른 것들도 아주 일반적인 서랍이 딸린 조그만 가구 이를 테면 화장대나 선반 정도였습니다. 식료품 비를 따져도 저와 집사람 두 사람뿐이라서 그렇게 많이 들어가지 않았고 집에서 우리 둘이 아침도 매일 먹는 것도 아니었고 저녁도 월, 수, 금요일 정도만 먹었기 때문에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상황도 아니었습니다. 외식이라는 것도 비용이 일반적인 정도에 불과했습니다. 더군다나 신혼 여행도 저의 아버지가 가라고 비용을 대주셨습니다.
결혼한 후부터 바로 저의 월급 전체를 집사람의 통장에 보내주고 있고 집사람의 월급은 어디에 사용하고 있는지 지금까지 한번도 물어보지 않았지만 중요한 것은 집사람의 통장에 우리의 모든 돈이 다 송금되고 모아지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에게는 돈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연금 보험을 해지 하지 않더라도 우리가 재정을 관리한다면 돈이 조금씩남을 것이라 생각이 되어서 신중하게 기다려보자고 이야기했지만 집사람은 돈이 없다고 저를 계속 겁박하고 집에 들어가기만 하면 다툼을 만들면서 집 사람은 연금 보험을 해지하면 해지 금액을 정말 정말 필요할 때만 아껴서 쓸려고 하니까 해지하자고 하면서 따로 적금도 든다고 이야기하고 결혼 초기부터 이야기 했던 가계부를 잘 쓰겠다고 약속을 해서 저는 다툼에 지치고 우리 가정이 이런 일로 화목하지 못하여 양가의 집안이 이런 일로 시끄러워지는 것이 싫었습니다.
집사람이나 집사람의 집안이 남편과 남편의 집안이 더 좋은 더 나은 보금자리를 위해 더 넓은 곳으로 옮기려고 집 살 돈을 모으기 위해서 땀을 흘리면서 이리 뛰고 저리 뛰는 상황을 안다면 재정적인 면에서 도와주지는 못할 망정 집사람이 최소한 가계부 정리라도 잘 할 것이라고 희망을 가지고 싶었습니다. 왜냐하면 가계부라도 정리를 해야 쓸데 없이 돈이 새어나가는 것을 알 수가 있고 그 부분을 줄여야 저축이든 뭐라도 할 수 있다는 아주 상식적인 생각을 집사람도 해줄 것이라 기대하고 싶었습니다.
집을 마련한 것도 남편이 담당하고 여기에서 더 보태서 집사람보다 더 많은 월급을 집사람의 통장에 그대로 보내줬던 남편으로서의 저의 뜻은 집사람이 집안 살림을 정상적으로 남들처럼 관리하겠지…라는 소망을 가지고 싶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돈을 더 많이 가져다 주고 있고 집사람 스스로도 가계부를 작성을 하겠다는 약속도 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가계부를 작성하고 돈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내역을 공유하자고 계속 집사람에게 이야기를 하였으나 무슨 이유에서인지 결혼이 지속되는 지금까지도 내역을 공유하지 않고 저의 돈이 어떻게 쓰이는지? 우리 가정의 재정 상태는 적자인지? 어떻게 가고 있는지? 등 하나도 알 수가 없는 불안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저는 자기가 알아서 관리한다고 제가 하는 어떤 말도 무시하니 어떻게 할 도리가없었고 막무가내로 나오는 집사람하고 말이 통하지 않고 계속 다투는 것도 지치고 힘들었던 나머지 “저렇게 말할 정도면 살림을 잘 관리하겠지” 라고 생각하고 해지를 시키고 금액을 모두 집사람의 통장에 한번에 다 보내주었습니다
그뒤로 집사람은 가계부를 2일에서 3일 정도인가를 쓰고 그만 두었던 것 같습니다. 저도 회사 일로 바쁘고 불안했던 탓에 집사람의 말을 그대로 믿어버리고 싶었습니다. 재산세나 자동차 보험료 등 제가 납부해야 하는 돈이 필요해도 집안의 재정 상태가 어떠한지?를 알 수가 없어서 내역을 내가 하나고 모르겠다고 물어보면 집사람은 내가 알아서 잘 관리하고 있으니까 신경 쓰지 말라고 핀잔을 주었고 저는 납부를 해야 할 때가 있으면 어렵게 이야기를 꺼내야만 했습니다.
이렇게 저는 한 가정의 남편이지만 집사람으로부터 어떤 설명도 듣지 못한 채 지금까지 14개월여의 시간이 지나갔습니다.
이런 답답한 상태가 계속 되는 중에 새 아파트 계약에 들어가는 돈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집사람에게 제가 납입하고 있던 연금 보험을 해지한 금액이 얼마나 남아 있냐고 물으니 집사람은 원래 저에게 대하던 대로 무성의하고 무책임한 태도로 통장에 얼마가 있는지? 어떻게 사용했는지? 출처나 내역?도 아무것도 밝히지 않은 채 오로지 “자기가 알아서 잘 관리하고 있다고”만 계속 반복해서 말하기만 하니 그때까지 제 마음속에 정리하지 못하고 처박아 두기만 했던 의문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그 때부터 “우리의 공동 재정에 대해서 사용한 내역을 서로 공유하자. 나는 내가 전에 하던 것처럼 건실하게 저축도 하고 싶고 우리의 재정 상태가 어떠한지 알고 싶다”고 계속 물어봤고 엑셀로 저의 한 달 생활비와 집사람 (송수경)의 생활비를 뽑아서 집에서 집사람에게 보여주었습니다.
집사람은 벌어오는 월급에 비해서 비상식적으로 “인터넷 쇼핑비”와 “영양제 구입 비”와 “식료품비” 가 신혼 초에는 얼마나 사용할지? 감이 없고 그래서 이해가 가지만 14개월여가 흐른 지금도 이런 상태로 계속해서 지출한다는 것은 누가 봐도 이해할 수가 없는 의심이 생기는 부분입니다. 집에서 지금까지 봐도 이렇게 많은 금액을 들여서 구입을 하면 집에 한 구석에 쌓여 있는 것이 정상인데 집은 지금도 텅텅 비어 있는 상태입니다.
우리의 한달 생활비를 사용하고 남은 금액이 적자인데 작성한 항목?과 사용한 금액?이 맞냐? 틀리면 틀린 항목?과 금액이 어떻게? 얼마나? 틀린지 수정을 해달라고 계속해서 물어보았고 집사람은 틀리면 틀리다고 이야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계속 물어보니까 알아서 관리하고 있다는 틀에 박힌 말과 다른 말을 하는데 처음에는 남은 금액이 “0” 이라고 했다가 중간에는 “마이너스”라고 했다가 그 다음에는 자기도 얼마가 남아 있는지 모르겠다는 알 수 없는 말을 했습니다.
그리고는 “그냥 놔둬보라고 혹시 내가 돈을 두 배로 불려서 줄지 어떻게 아냐?는 이상한 말을 해서 무슨 말인가 생각해보니 집사람이 과거에 혼자 살 때부터 자신이 만들었던 이력들 (삼성 주식 5000만원, 변액 보험 2000만원)이 다시 생각이 났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함께 살아야 할지? 눈앞이 캄캄해지고 불안하고 가슴이 답답해졌으나 그래도 남은 금액은 얼마인지? 알아야 우리 가정의 재정이 파탄이 나는 것을 최소한으로 막을 수 있다고 생각을 했고 우리 가정의 재정을 이렇게 집사람에게 맡겨 버리면 앞으로 극단적인 상태로도 가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계속 물어보니까 집사람은 1달쯤 전에는 과일 깍는 칼로 과일을 깍다가 저에게 들이밀고 찌르는 추임새를 보였습니다. 그때 극도의 불안과 긴장감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2주쯤 전 아침에는 저를 어깨로 밀어서 왜 미냐고 저도 어깨를 살짝 밀었더니 자기를 쳤다고 소리를 지르면서 주먹과 팔로 저를 때리길래 저는 저를 보호하기 위해서 방문을 닫아서 막았습니다. 출근 시간이라서 나가려고 하니까 못나가게 현관문을 막고는 112에 신고를 하면서 제가 쳤다고 신고를 하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집사람의 험악한 행동이나 말에 극도의 위험을 느껴서 마주치는 것을 피하려고 집에 11시가 넘는 시간에 들어가기를 반복했습니다. 사건이 있었던 6월 2일에도 부딪히는 것을 피하려고 늦게 들어갔습니다. 샤워를 하고 티브이를 보고 있는데 갑자기 안방을 열고 나오더니 설거지를 왜 안하냐고 따져서 저도 알았다고 하고 빨리 들어가 있으라고 하니까 유리컵을 저에게 던지는 시늉을 계속 하더니 갑자기 유리잔을 바닥에 던져서 깨버렸고 깨진 유리조각을 손으로 쥐고서 “끝내자 다 끝내자 끝내” 하면서 저의 목에 대고 위협을 해서 저는 그 때 숨도 쉬기가 힘들 정도로 극도의 말할 수 없는 목숨의 위협을 느꼈고 이렇게 계속 같이 지내면 조만간 내가 죽을지도 모른다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집사람이 집안의 살림을 관리하고 싶지 않다고 말을 한다 하더라도 생활 습관이나 태도가 건전하지 않고 가족에게 피해를 주는 중독성이 있는 말들과 행동을 제가 계속 물어봤던 재정의 사용 내역과 출처를 묻는 질문에 대한 반응에서 듣고 보게 되었습니다. 집사람이 밝힌 자신의 이력을 통해서도 사행성 중독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저 여러 가지로 극도의 불안감과 생명에 대한 위협으로 신경 정신과에 방문하여 처방해준 약을 먹는 중입니다.
저는 또한 남편으로서 부인 송수경에게 아침마다 버스 정류장까지 가방을 들어다주고 데려다 주고, 근무하는 회사 앞에까지 아침에 차로 데려다 주고, 저녁에는 어두우니까 버스 정류장에 미리 마중 나가서 데리고 오고 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토요일에는 집사람이 세무사 시험 공부를 하는 학원에 차로 데려다 주고 그날 저녁에는 합정역 근처에 차를 세워 놨다가 차로 데리고 오고 하였습니다. 주말에는 장모님이 목사로 계시는 집에서 20킬로가 넘는 교회에 차로 같이 갔다가 2시간 정도 있다가 다시 차로 데리고 왔습니다. 저는 어느 정도의 배려를 계속하여 집사람에게 베풀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결혼하기 전에는 남자라서 아파트를 미리 준비해서 집사람은 들어와서 살도록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얼마전에는 아버지께서 더 넓은 아파트로 가서 살라고 우리를 배려하시고 아파트를 구할 돈을 모으기 위해서 노력하고 계십니다. 거기에다가 저의 월급을 모두 결혼 기간 동안 어김 없이 성실하게 집사람의 통장에 모두 보내었고 거기에다가 신혼 초에는 돈이 모자란다고 저를 못살게 해서 부모님이 4년에서 5년을 정성으로 부어주시고 저에게 이어서 부으라고 주신 연금 보험을 강제로 깨도록 해서 자신의 통장에 집어 넣었습니다.
이렇게 정성을 다해서 집사람에게 최선을 다했는데 남편은 돈이 하나도 없는 상태고 시아버지는 더 넓은 아파트를 구해주신다고 이리 뛰고 저리 뛰고 돈을 모으려고 애를 쓰시는데 집사람은 자신의 통장에 달달이 들어가는 재정을 최소한 관리하는데 어려움이 있을지 몰라도 최소한이라고 사용하고 지출한 내역은 공유하는 것이 서로에게 최소한의 배려라고 생각하는데 저는 위에 적은 것처럼 이런 저런 배려를 하였지만 집사람은 저에 대한 배려가 없어서 가정을 유지할 의지도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집사람은 위에 적은 것처럼 세무사 공부를 거의 7년에서 8년을 공부하는 사람이라서 돈의 흐름이나 재무 재표를 보는데 저보다 더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고 따라서 가정에 들어오는 재정을 관리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그렇지만 제가 물어보면 항상 하는 무성의하고 무책임한 대답은 세무사를 준비하는 사람이 맞는지 의심이 생기고 자질도 의심이 됩니다.
세무사를 공부하는 목적이라면 자신이 관리하는 거래처 고객의
세무사가 맡는 주요 업무는 고객 거래처의 세무관련업무와 회계관계의 지도와 상담등의 회계관계업무, 그 밖에 경영관계의 지도와 상담 등이라고 합니다.
집사람이 그냥 공부도 안하면 모르겠지만 그렇게 오랫동안 공부하는 직업이 세무사라면 가정도 하나의 기업이라고 생각하는 마인드가 분명히 있을 것인데 그런 흔적조차 없고 남편에게 공유하지 않고 가정에 들어오는 돈을 혼자서 아무렇게나 하는 행위는 가정을 같이 경영하자는 것이 아니라 혼자서 아무렇게나 막 하겠다는 것 밖에는 아닌 것 같습니다. 이런 생각을 가진 집사람과 앞으로 함께 살아간다는 것이 절망적이고 고통스럽습니다. 제가 피땀 흘려 번 돈이 지금 어떤 상태로 있을지 가늠조차 안되고 만약 집사람의 중독적인 행위로 인해서 복구 불가능일 것이라고 생각하면 집사람에게 제가 월급으로 준 돈을 저에게로 다시 원상 회복시키고 싶습니다.
지금 상태로 제가 보내준 월급과 연금 보험 해지 금액을 다시 받을 수 있을까요? 그리고 이혼 절차를 밞게 된다면 임신한 아이의 양육권과 양육비는 집사람이 저에게 준 피해와 전혀 연관성이 없는 문제인가요?
한국가정법률상담소입니다.
귀하의 월급 및 연금보험 해지 금액 등은 이혼 시 재산분할의 형태로 청구해볼 수 있습니다.
1. 이혼에는 '협의이혼'과 '재판상 이혼'이 있습니다.
당사자가 이혼에 대해 합의한 경우 협의이혼이 가능하지만, 이혼에 합의가 되지 않거나 합의할 수 없는 경우 재판상 이혼을 하게 됩니다. 협의이혼의 경우, 재산분할 부분 역시 협의로 결정하게 됩니다.
2. 재판상 이혼의 경우,
민법 제840조에 1. 배우자의 부정행위, 2.배우자가 악의로 다른 일방을 유기한 때, 3.배우자 또는 그 직계존속으로부터 심히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4. 자기의 직계존속이 배우자로부터 심히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5. 배우자의 생사가 3년이상 분명하지 아니한 때, 6.기타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가 있을 때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위 이혼 사유를 입증하기 위한 각 증거들(폭행 피해사진, 경찰서 신고내역, 문자내용, 당사자 간 대화 및 통화녹음 파일 등)을 마련해 두셔야 합니다.
3. 재산분할의 경우, 부부가 공동으로 형성한 재산에 대하여 부부 각자의 기여도에 따라 분할하게 됩니다. 따라서 귀하의 경우 혼인기간, 신혼집 및 신혼살림 마련에의 기여, 가사 및 자녀 양육, 당사자의 수입 등 부부 공동재산 유지 및 형성에의 기여 사실들을 입증하여서 재산분할의 기여도를 주장할 수 있습니다.
귀하의 경우, 이미 귀하가 마련한 집에 상대방이 들어와 살았다는 점, 연금 보험 해지를 포함하여 모든 경제적 수입을 상대방에게 입금하였다는 점 등 귀하가 부부재산에 얼마만큼 기여했는지 입증해볼 수 있습니다.
4. 이혼소송에서 미성년 자녀의 친권 및 양육권자 지정 관련하여 가장 중요한 것은 '미성년 자녀의 복리'이고, '자녀양육에 대한 의지'와 '자녀양육 환경'을 강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녀의 친권자 및 양육권자로 귀하께서 지정받는 것이 자녀의 복리에 적합함을 주장 및 입증하셔야 합니다. 또한 양육비는 당사자의 수입과 자녀의 연령을 고려하여 '2021 양육비 산정기준표'를 토대로 판사님께서 판단하여 주실 것입니다.
다만 상대방이 친권자·양육자가 되는 경우, 양육비는 아이의 복리를 위해 지급하는 금액이므로 양육자가 귀책사유가 있다고 하여 양육자에게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