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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30여년 전에 재혼을 하셨고 새어머니와 계속 사셨습니다. 두 분 사이에는 자식이 없고 돌아가신 친모 사이에는 5남매 두셨습니다.
아버지 장례 후 새어머니가 저(셋째)와 둘째 언니와 대화하다 아버지 명의로 되어있는 1억 정도의 작은 빌라를 제 명의로 하고(대신 월세는 본인에게 달라하시고)차도 사준신다고 하시더군요.
그러면서 아버지가 남기신 예금 등 1억 정도의 현금은 본인이 가지고 있다 나중에 주겠다며 자식들이 건들면 죽어버리겠다고 하셨어요.
그 순간은 그냥 넘겼는데 곱씹을수록 화가 나더군요.
아버지 사망신고는 한 후였고요.
저희와도 잘 지내셨는데 돈에 대한 욕심을 자주 드러내시니 기분이 좋지 않아 여기저기 알아보았는데 확실치 않아서요.
재혼하시고 자식이 없는 경우 상속 1순위인지 궁금합니다! 또한 새어머니가 돌아가실 경우 저희 5남매는 상속권이 없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공증? 입양?)
계속 돌아가시면 우리에게 준다는데 말로만으로는 믿음이 안가네요~(예전부터 친동생들에게 현금을 주시겠다고 하셨고 현재 살고 계신 2억 정도의 집은 새어머니 명의로 아버지께서 15년 전에 해주셨어요)
좋게 마무리 하고 싶은데 답답합니다.
새어머니가 돌아가실 경우 내담자 및 형제들에게는 상속권이 없습니다. 내담자와 형제들이 상속권을 가지기 위해서는 새어머니가 입양을 하거나, 유언장을 작성하여야 할 것입니다. 유언의 경우에는 법적으로 인정되는 5가지 방법에 따라야 하는데, 이 중 공정증서에 의한 유언(유언공증) 방식을 추천드립니다. 다만 유언을 하더라도 이후 다른 유언을 하게 되면 먼저 한 유언은 뒤의 유언 내용에 위배되는 범위 내에서 그 효력을 잃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