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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같은 남자 만날까 무섭데요 남편이 정말 가정적이예요 아이들 한테도 (전 빼주시고)근데 간섭? 아님 부정적인게 너무 많아요 그리고 자기 주장이 너무 강하고요
전 서울에서 태어나고 20대 후반까지 ㅓ울에서 생활을 했어요 36세 소개로 남편을 만나 늦은나이라 바로 결혼을 했는데 남편이 제가 친구를 만나는걸 싫어하더라고요 그래서 모두 끊었어요 저 지금도 자보러 나가는일밖에 없어요 시댁에 아래 동서가 한명 있는데 속마음 터놓고 얘기상대였는데 동생이 마음에 안든다고 시댁쪽도 다 끊었어요 친정은 저희가 딸만 셋 있는데 양부모님 모두 계시고요 연로하시다보니 챙겨드릴일이 많아요 거의 제가 했는데 이젠 남편이 우리 자매까지 갈라놓으려고 하네요 신경 끊으라고 모두 싸가지 없다하고....그리고 늘 느끼는건 제가 운전을 못해요 아이들도 면허가 없구요 남편이 운전을 하다 보니 예를 들어서 "자기야 가다가 나좀 내려주면 안돼? 함 내리는곳에 카메라 있음 어쩌냐고 계속 궁시렁 가다가 학교 끝나고 오는 딸 태우고 가자고 함 짜증...슈퍼에 담배사러 가기에 우유 하나 사다 달라고 해도 짜증 입니다 가기 싫은거 억지로 일어나서 가는 사람에게 뭐 부탁하지 말라고요 제가 희귀질환자예요 벌써 13년 되었네요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 때문에 오는 가능성이 많은 병이라고 합니다 제 성격이 큰소리 나는거 싫고 아이들 있는데서 싸우는거 정말 싫어 하거든요
이제는 헤어지고 싶고 아님 제가 세상에 없어야 할거 같아요 시어머님이 엄청 아프셨거든요 몇년을 병원이며 한다고 했어요 올해 돌아가셨어요 이젠 제가 할거도 없는거 같아요 어머님때문에 많이 자제를 했는데 선생님 저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귀하와 남편분과의 성격차이, 처가와의 갈등은 민법 제840조 재판상 이혼사유 중 제6호 “기타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가 있을 때”로 고려해볼 여지는 있어보이나, 귀하의 경우가 재판상 이혼사유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부부간의 애정과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할 혼인의 본질에 상응하는 부부공동생활관계가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파탄되고 그 혼인생활의 계속을 강제하는 것이 일방 배우자에게 참을 수 없는 고통이 되는”(대법원 2005. 12. 23. 선고 2005므1689 판결) 정도여야 하며, 그러한 사유들이 혼인생활을 파탄으로 이끌 만큼 심각하고 중대한 것임을 입증할 수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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