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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 받을 재산은 없다고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급한 일이라고 생각하지도 않고
지금 당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하지도 않고 지내왔는데
얼마 전에 아버지가 갑자기 암 판정 받으시고 병원 중환자실에 계시는 상황인데
그냥 마음 아프고 속상해 울면서 지내다가 회사 동료 분이 조심스럽게 얘기 하시더라고요
이런 상황에 얘기하긴 좀 그런데 혹시 아버지 빚 없으시냐고
그래서 아버지가 몇 번 이고 얘기하셨던 상속 포기가 생각이 나서
신청 해야겠다 생각이 들었고 알아보니 제가 포기 한다고 해도 그다음엔 부모 그다음엔 형제 자매로
넘어간다고..
그런데 지금 상황이 아버지 그렇게 되시고 나서 고모랑 이런저런 상의하다가 오해가 생겨서
이년 저년 불 효녀란 얘기까지 듣고 충격 받고 다 차단하고 연락을 안 하는 상태거든요
그래서 상의하고 신청하고 그럴 상황이 안되는데
막상 저도 빚이 없는 것도 아니고 아버지가 빚이 있으신지 얼마나 있으신지도 모르는데 떠안고 가기엔
감당할 수 없을 것 같고..
어제도 면회 가서 움직이지도 못하는 아버지 보면서 펑펑 울고 나와선
이래도 되나 싶으면서도 자꾸 걱정이 되더라고요
fgrt55 아버지가 이겨내서 일어나셔서 그런 거 신경 안 써도 되는 상황이 되면 너무 너무 좋겠지만 ..
한국가정법률상담소 입니다.
우선,
게시판상으로는 상담에 한계가 있음을 양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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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법률사무소를 직접 방문하여 받기를 권합니다.
간략하게나마
귀하가 작성한 내용을 바탕으로 답변하자면
상속(相續)”이란
상속개시된 때부터 피상속인의 일신전속권을 제외하고
피상속인의 재산에 관한 포괄적 권리의무가
상속인에게 승계되는 것을 말합니다(「민법」 제1005조).
여기서
“피상속인(被相續人)”이란
사망 또는 실종선고로 인하여 상속재산을 물려주는 사람을 말하며,
“상속인(相續人)”이란 피상속인의 사망 또는 실종선고로
상속재산을 물려받는 사람을 말합니다.
상속은 사람(피상속인)의 사망으로 개시됩니다(「민법」 제997조).
상속인이 상속을 포기할 때에는
상속개시 있음을 안 날로부터 3개월 이내에 상속개시지의 가정법원에 포기의 신고를 해야 합니다(「민법」 제1041조, 제1019조제1항 및 「가사소송법」 제44조제1항제6호).
따라서 상속개시전 상속포기를 미리 신청할 수는 없습니다.
상속이 개시되면
상속인은 승인 또는 포기를 하기 전에
우선 상속재산을 조사할 수 있습니다(「민법」 제1019조제2항).
피상속인 명의의 예금, 대출, 보증, 증권계좌, 보험계약, 신용카드 관련 채무가 있는지의 여부는 금융감독원 본원 1층 금융민원센터 및 각 지원 또는 다음의 각 금융협회에서 [상속인 등에 대한 금융거래조회]를 통해 파악할 수 있습니다[출처: 금융감독원(www.fss.or.kr)].
참고로 인터넷상에서 [사망자 등 재산조회 통합처리 신청(안심상속)]을 통해 신청할 수도 있습니다.
상속인이 상속재산을 조사한 뒤 상속으로 인하여 물려받을 재산과 채무를 비교하여 상속의 승인·포기 등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와 같은 참고하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