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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전에 제나 112로 아동학대 신고를 했고 방금 경찰관님들이 다녀갔습니다
제가 경찰에 신고하게 된 상황부터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오늘 학원에 가야하는날입니다. 아침에 동생이랑 싸웠는데 아빠가 계속 동생편만 들고 오히려 맞은건 전데 계속 저한테 큰소리쳐서 아빠한테 화가 나있었습니다. 그래서 오후 2시에 나가야되는걸 오후 2시25분까지 안나갔습니다. 아빠가 저한테 슬슬 소리를 지르더니 돈 아까우니 가야된다며 저에게 화를 냈습니다. 저는 침대에 앉아있었는데 저를 향해 배게를 던지더라고요? 너무 화가 나서 울면서 가만히 있었어요. 근데 아빠가 저 때릴것 처럼 와서(아빠 체격이 좀 있는편입니다) 너무 무서워서 화장실에 들어가 있었거든요. 아빠는제가 준비하는 줄 알고 가만히 있었는데 제가 안나오니깐 문을 쾅 하고 두드리며 뭐라뭐라 해서 너무 무서웠어요. 제가 화장실에서 나오고 거실에 있는 책상 앞에 가만히 서있었는데 아빠가 '야 야 ' 거리면서 위협적으로 행동하더라고요. 그러더니 저에게 욕을 하기 시작했고 제 어깨를 강하게 두번 밀었습니다. 제가 못들은척 가만히 있었는데 돈 나간다고 뭐라뭐라 하며 가라고 했고 아빠가 제 코 앞으로 와서 엄청 큰소리로 뭐라고 하면서 팔 휘두르니깐 너무 무서워서 또 가만히 있었는데 아빠가 '이딴 식이면 경찰에 신고하던가'해서 전 신고했습니다. 경찰관님 2분이 오셨고 경찰관분들 오니깐 태도 싹 바뀌더라고요? 뭐 자기는 저 때린적 없고 그냥 학원가라고만 말한건데 애가 신고한거다 이러더라고요? 제가 대인기피증이 있어서 방안에서 문잠그고 있었는데 경찰관님 중 한분이 '아빠가 때렸냐'고 물었고 전 '오늘은 안 떄렸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오늘을 계기로 접근금지 신청을 아빠 상대로 하고 싶은데요. 제가 학교폭력 문제로 4월부터 학교도 못가고 우울증 생기고 대인기피증도 생긴 상태인데요. 아빠는 제가 학폭 가해자때문에 얼마나 힘들어햇는지 알면서 '가문 망신이다' 라고 했습니다. 제가 한마디 하니깐 '폐륜아다'라며 뭐라고 했고요. 학폭으로 제가 얼마나 힘들어했고 진단서 결과에 극심한 우울증도 나왔는데 너무 아빠때문에 더 힘들었습니다. 토요일이였고 제가 그 가해자때문에 자퇴하고 싶다고 얘기하니 아빠는 엄청 두꺼운 쇠봉을 가지고 와서 1시간 가량 저를 때리며 자퇴 안하겠다고 말할때까지 저를 학대했습니다. 안그래도 힘든데 저 거의 실신할 정도로 울었고 진짜 죽을까 생각했습니다. 제가 진짜 이건 죽겠다 싶어서 맞으면서도 아빠한테 그만 때려달라고 거의 빌듯이 울었고 아빠는 저한테 '그럼 니가 자퇴안한다고 말해'라며 절 협박했습니다. 저는 죽을것 같다고 생각해 자퇴안하겠다고 했습니다. 다음날인 일요일에 학원을 가지 못하는 상태가 되었고(전날 너무 많이 맞아서 허벅지 움직일때마다 너무 아팠음 피멍들었음. 어느정도로 맞았냐면 500원 동전만한 두깨의 쇠봉이 반으로 휘어졌을 만큼 맞았음.) 학원 못가겠다고 말하니 아빠는 저를 구타했고 제 얼굴에 짐볼을 더졌습니다. 제가 안경을 끼고 있었는데 얼굴에 정통으로 맞아서 피멍이 들었습니다. 제가 접근금지 신청을 하고 싶은 이유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드리겟습니다. 2년전인 제가 초등학교 5학년때 아빠랑 엄마가 엄청 심하게 싸웠고 아빠가 엄마한테 책 던지고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을 하고 제 외할머니.외할아버지 욕도 하고 또 운전하면서 엄마랑 싸웟는데 아빠가 운전하면서 동시에 엄마를 때려서 그때 경찰도 왓습니다. 또 안방에서 엄마 목을 심하게 졸랐고 엄마 켁켁거려서 진짜 그때 일을 아직도 잊을 수 없습니다. 말만 엄마 아빠가 심하게 싸웠다는 거지 사실은 아빠가 엄마 구타하고 폭행하고 협박한건데요. 엄마는 알지 모르겠지만 사실 전 봣거든요. 아빠가 엄마 죽이려고 했던거. 엄마가 아빠한테 맞고 안방에서 울고있을때 아빠가 소름끼치는 미소를 지으면 식칼을 들었다 놨다 하는데 진짜 말도 못하게 무서웠어요. 다행히 식칼로 엄마를 죽이진 않았지만 전 그때 아빠의 미소를 보았고 그 날을 이후로 아빠는 거의 1년간 집을 나갔습니다. 그리고 작년에 제가 중학교에 입할할 쯤에 아빠가 집에 들어왔고 엄마를 향하던 폭언과 폭행이 점점 저를 향해 온다는 것을 실감하고 몸소 느낄수 있었습니다. 아빠는 동생 몸 한번도 걷드린적 없고 항상 저에게만 욕,폭행을 가하는데요. 제가 욕과 폭행을 당할때 엄마는 방관합니다. 제가 아빠한테 맞을때 얼마나 울부짖었는지 다 들었으면서..엄마도 예전엔 피해자였으면서 지금은 저에겐 엄마 아빠 모두 가해자입니다. 그래도 엄마는 평소엔 잘해주시기 때문에 차마 신고는 하지 못했어요. 하지만 아빠가 저에게 하는 행동은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요즘은 또 엄마한테 욕을 조금씩 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접근금지 신청을 하려고 하는데요. 아빠한테 맞았던거랑 아빠 욕한거 다 증거 남겨놓긴 했거든요? 이 정도 사안으로는 충분히 접근금지 신청이 가능한가요? 마음 같으면 사실 지금 죽고 싶지만 제가 죽더라도 아빠는 처벌하고 죽어야지라는 마음으로 버티고 있습니다. 변호사님 도와주세요
접근금지가 내려지더라도 그 기간은 제한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