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상담실
인쇄
그러다 고2때부터 사촌언니가 집안일에 끼어들기 시작하면서부터 심화되기 시작했는데 저는 그저 엄마도 그렇고 저도 힘드니, 마침 사촌언니가 심리 공부를 하긴 했어서 힘든부분을 털어놓고는 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한 이야기가 엄마 귀에 계속 들어가면서 신뢰를 하기 힘들어졌고 마침 엄마와 작은언니가 학자금 이야기로 엄청 싸웠었는데, 사촌언니가 작은언니나 큰언니나 다 컸는데 빨리 독립시켜라하면서 부추겼습니다. 저는 그때 저도 경제관념이 없다 하면서 고3때 엄마가 120만원을 여름방학에 주면서 이걸로 수능 때까지 쓰고 그뒤로는 제가 알아서 알바로 벌어서 써라, 학자금도 1학년 1학기까지만 지원하고 그 뒤로는 제가 대출받아서 해라라고 하셨습니다. 이로 인해 언니들은 저 성인되었을 때 나갔고 저는 사실상 집에 혼자 살게 되었습니다.
이는 사실 중2때 엄마가 사업을 하면서 떨어져 살기 시작해서 엄마는 1주일에 한번씩 올라오고 아빠는 명절에만 볼까말까한 상황이 된 것이고, 저는 사실상 그 뒤로는 언니들이랑 산 것입니다. 이조차도 큰언니는 집에 잘 들어오지도 않아서 작은언니가 저를 많이 돌봐준 것입니다. 엄마는 1주일마다 오셔서 반찬 등 챙겨주시기는 하셨지만 점점 싸울 때마다
아무튼 저는 성인되면서 알바하면서 교통비 생활비 등 벌었고, 개인적으로 여유가 없어서 식사는 주로 편의점 음식이나 밖에서 포장해오거나 마트에서 음식 사먹고는 했습니다. 이조차도 심하면 하루에 1끼만 먹었고요. 저는 그래도 성인이 되긴 했으니까 내가 벌긴해야지 하고는 했습니다. 그래도 등록금은 도저히 납득이 안돼서 2학기 등록금을 2시간의 통화에서 엄마의 별의별말을 들으면서 어떻게든 지원받았습니다. 그 뒤에 등록금도 아빠를 설득해서 앞으로 학자금은 지원받을 수 있다고 약속을 받기도 했고요.
그러나 1학년 끝나고 저도 모르게 몸이 안좋은 상태였고, 2학년 시작 1주일전에 저는 몸 마비와서 응급실에 가게 되었습니다. 사실 그때 의사선생님께서 입원해서 당분간 제가 쉬길 권유하셨지만, 저는 제 앞으로의 계획도 있고 버틸수 있는정도라고 생각해서 어떻게 버티다가 3월말에 온몸에 두드러기가 징그러울 정도로 나면서 중도휴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엄마가 저 걱정많이 하셔서 부모님 모두 제가 엄마 사업하는 곳에 와서 건강 챙기고 싶어하셨고, 솔직히 가긴 싫었지만 부모님의 걱정을 알아서 동의했습니다. 그 뒤로 처음 한두달은 괜찮않습니다. 그러나 제가 집에 돌아가고 싶어했는데 엄마가 반대하셨고, 그래서 많이 싸웠습니다. 그 과정에서
원래도 제가 마음이 불안증이 있었긴 했었어서 제가 정신과 치료 받고, 부모님 말에 순종해라라는 조건으로 집에 가라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러나 사촌언니 사건으로 인해 별로 안 하고 싶었던것도 있고, 개인적으로 다른 사람들 다 힘들다고 듣고 살아서 내가 힘든편인가 싶기도 했고요. 그리고 저는 예전에 엄마에게 그럼 같이 가자 했으나 엄마는 일 바쁘다고 발을 빼서 나만 문제라고 여기시는 거 같아서 기분이 좋지도 않았어요. 그래서 결국에는 더 싸우다가 엄마가 본래집 비밀번호를 바꿨다고 통보해서 가지도 못하게 되었고, 심지어 부모 두분다 순종안할거면 니가 벌어서 나가라고 하고요. 그래서 이건 부당하다 싶어서 500은 빌려주라고 했는데 니가 부모한테 뭘 잘했다고 지원받을려고 하냐, 학원비 그렇게 해서 보냈는데 공부도 안 했으면서 니 지금 태도를 봐라라고 하면서 절대로 지원을 안 해주셨습니다. 안 그래도 우울증인지 무기력증인지 밥을 다시 그냥 하루에 1끼 먹고 편의점음식으로 먹고 힘들었습니다. 자살충동도 많이 들었고, 차마 커터칼로는 그와중에 무섭고 그래서 눈썹칼로 안 보이는 부분에 긁고는 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죽을 것같다고 하니까 부모님은 그래서 뭘 원하는 거냐 그게 부모한테 무슨 협박을 하는거냐 이런식으로 돌아오더라구요...그래서 현재 그럼 250을 나 2학년 시작전까지 고시원비로만 빌려주고, 제가 집에 돌아가서 짐 정리도 하게 몇주만 있다가 나가겠다고 했는데도 그래도 안된다고 해서 또 싸운 상태입니다.
어이가 없습니다...무조건적으로 부모님의 지원을 바란것도 아니고 빌려달라고 한것이고, 심지어 저희 집은 10구간인데도 빚이 있어서 하고는 그냥 납득을 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아빠는 지금 너 쳐죽이고 싶은거 참고 있는거라고 듣고 심지어 이번이 처음 듣는것도 아니고, 1~2년전에는 엄마한테 걸레 소리도 듣고 여러 폭언을 매번 듣습니다. 심지어 엄마는 화나면 매번 물건을 던지고는 합니다. 저한테 직접 던지는 것은 아니지만 매번 겪으니 지치고요.
결론적으로는 1번째 이것이 제가 언어적 폭력과 경제적 폭력을 겪고 있는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언어적 폭력에 관해서는 녹음본도 몇개 있고요. 2번째는 제가 나가게 되면 혹여나 엄마가 저를 따라올 때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만일 나가면 당분간 작은언니 집에 갈 가능성이 큰데 언니는 엄마가 올것을 무서워하고 있고, 솔직히 언니도 지금 엄마한테도 지치고, 개인적으로 매우 지친편이라서 이 이상 부담 주는 것이 미안하기도 하고요. 3번째로는 제가 제 본집에 가서 짐 싸고 나오고 싶어도 집 현관번호를 엄마가 바꿨고, 심지어 못 들어가게 해서 이걸 어떻게 해야하나 싶구요. 우선적으로 신고는 아직 안 하고 싶고, 이 3가지 사항에 대한 의견과 법적인 판단을 받고 싶습니다.
한국가정법률상담소 입니다.
우선,
귀하의 어려운 상황에 대해 위로를 전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게시판상으로는 상담에 한계가 있음을 양해 바랍니다.
귀하가 작성한 내용만으로는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기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관련하여 무료로 법률상담 받기를 원한다면
대한법률구조공단이나
관내 법률홈닥터 서비스를 이용하여
직접 방문상담 받기를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