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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의 결혼생활동안 항상 생활고에 시달리며 살았습니다.
결혼초에는 남편의 직장 및 서로의 과거 연인 문제로 다툼이 잦았으며
아이를 갖고 낳았을때는 산후조리는 커녕 본인 명의로 대출을 받고 본인 옷을 사입는 등
남편은 늘 본인에게 투자하는 본인 위주의 삶을 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게임을 좋아하여 게임CD, 피규어 등등 돈이 없다고 하면서도 늘 사모았습니다.
제대로 된 집도 없어서 근무하는 주유소 숙소에서 거주하며 살았고
3번정도 크게 싸울때는 칼로 본인이 죽겠다고 위협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이혼은 올해 제가 요구했고
그 과정에서 이혼을 해주지 않겠다 죽겠다고 하니
제가 그 집에서 빨리 벗어나고 싶은 마음에 남자가 있고 잤다고 거짓으로 얘기해서 이혼을 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친하게 지내는 남자 동료가 있었던 것은 맞지만 불륜의 사이는 아니었고
급하게 집에서 나오는 과정에서 남자동료가 차를 가지고 와서 제 짐을 옮겨주기는 하였습니다.
갑작스럽게 이혼을 요구하고 남편에게 아들을 남겨놓고 나와 미안한 마음으로 양육비를 주기로 하였고
2021년 처음으로 마련한 집에 저희 친정엄마와 언니가 각 천만원씩 빌려준게 있어
다른 재산에 대한 재산분할은 포기하되 그 2천만원에 대해서는 꼭 달라고 한 상태입니다.
확실하게 언제 갚겠다는 말은 안하고 꼭 갚겠다는 말만 들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남편은 모든 책임을 제 불륜으로 몰고 친정부모님께 막말을 하고 돈을 요구하는 등의 행동을 했고
저도 금전적으로 아무것도 없고 살면서 늘 부족한 생활비때문에 빚만 많은 상태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남편은 본인도 빚이 많고 저때문에 빚도 많이 졌다면서 빠듯한 생활이라고 하면서도 고가(20만원상당)의 티셔츠를 사입고 사진을 찍어 카카오톡 프로필에 올리는등의 모습을 보입니다.
제가 유책배우자로 돼있는 이상태에서 재산분할을 요구하게 되면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결혼생활동안 둘다 금전적으로 채무도 많은 상태이지만 어쨌든 남편에게는 남편명의로 된 집이 있습니다.
재산분할을 한다고 해도 빚까지 생각하면 분할받을수 있는 재산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남편의 행동이 너무한다고 생각하여 다음달 이혼 확인기일 전에 뭐라도 해보고 싶은 심정입니다.
제가 재산분할 요구하면 받을수 있는것인지, 상대가 위자료를 청구하면 위자료를 줘야하는지 궁금합니다.
양육비는 현재 매월 일정금액을 주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후에 변경된 내용이 있어 문의드립니다.
결국 남편하고 얘기한거는 제가 재산에 대한 모든건 포기하고
집을 사면서 친정에 빌린 돈을 제가 지급하는 양육비로 대체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확정기일에 법원에 가서 양육비를 지급하는 대신 빌린 돈을 갚기로 했다 라고 말씀드리면 받아들여지는지요
한국가정법률상담소 입니다.
협의이혼의사확인기일에 상대방과 함께 방문하셔서 의사확인 받으시면서 '양육비부담조서'를 작성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상대방과의 합의사항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말씀하시면 위 양육비부담조서에 작성하여 주실 것입니다.
* 한국가정법률상담소는 경제적으로 어렵거나 법의 보호를 충분히 받지 못하는 분들에게 법률상담, 소송구조 및 기타 법률서비스에 관한 모든 지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말씀해주신 내용만으로는 구체적인 도움이나 조언을 드리기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따라서 상담소(1644-7077)를 직접 방문(평일 오전10시~12시, 오후 2시~4시까지 접수)하여 상담 받아보시거나, 화상 상담을 예약하여 상담 받아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관련 증거자료들을 가지고 방문해주시면 보다 정확한 상담이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