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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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상황은 결혼 12년차, 세 아이(만 11세, 9세, 7세) 양육중이며, 맞벌이입니다.
현재 결혼생활에 영향을 주는 부분은 배우자의 폭언, 분노, 감정적 학대입니다.
일상생활 중 무언가 본인의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으면 갑자기 소리를 지르고 아이들 앞에서 욕을 서슴치 않습니다.
한 예로, 어제는 청소 중 창문으로 바람이 너무 쎄게 들어와서 먼지가 청소를 해놓은 쪽으로 날리니 창문을 조금 닫고 걸레질할때 창문을 열자고 하니 앞으론 창문을 절대 열지 말라며 소리를 지르더니 한 여름인 8월 오늘 아침까지도 창문도 못열게 소리를 지르고 문마다 다 닫아버립니다.
아이들과의 대화에서도 이해할 수 없는 포인트에서 갑자기 욱하며 화를 낸다거나 협박조로 말할때가 종종있어 아이들도 아빠의 눈치를 많이 봅니다.
이런 남편의 태도에 저도 화가 나고 우울증상까지 생기려합니다. 같이 있으면 숨이 막히고 저런 폭언을 들을때면 하염없이 눈물만 납니다.
아이들의 정서에도 좋지 않은 것 같아 이러한 정서적 학대의 사유로도 이혼이 가능할지 문의드립니다.
그리고 이혼이 가능하다면, 현재 맞벌이 하면서 각자 수입을 관리하고있고(공과금및 교육비는 남편 담당, 생필품및 아이들 돌봄에 대한 외조모 돌봄비는 제가 담당) 집안일과 육아는 저와 남편이 7:3의 비율로 하고 있는데 재산 분할이라던지 양육비는 어떻게 진행될지도 궁금합니다.
부부가 이혼을 하신다면 협의이혼이 좋은 방법입니다만 협의이혼이 되지 않는다면 재판이혼을 해야 합니다
협의이혼을 시도해보시고 도저히 되지 않는다면 재판이혼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재판이혼은 통상 6개월에서 1년정도 소요되는데요, 사안에 따라서 시간이 더 걸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만약 협의이혼이 되지 않아 재판이혼을 하시기로 하셨다면 남편의 잘못에 대해 이혼소장에 상세히 작성하시고 증거를 준비하셔야 합니다. 그러나 위사안에서는 남편의 잘못을 입증할 만한 증거를 확보하기 어렵고 부족할 것으로 보여 이혼소송을 제기한 후 법원의 판단을 기다려 보시는 수 밖에 없습니다.
재산분할의 경우 원칙적으로 결혼이후 모은 재산에 대해 기여도에 따라 나누게 됩니다. 재산분할 역시 협의가 되지 않으면 법원은 양측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분할 비율을 판단합니다.
이혼소송을 진행하시기 전에 재판이혼과 관련한 전반적이고 상세한 상담은 저희 상담소를 방문하여 상담하시기를 바랍니다.
모쪼록 원만히 잘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