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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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결혼했고 18살딸과 12살 아들이 있습니다.
남편은 상습적으로 거짓말을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술과 유흥을 좋아했고 성매매를 즐겼어요. 바람도 폈구요.. 직접 증거가 없어요.. 구글 타임라인 모텔 간 것 조금 있고 그외는 정황증거뿐입니다.
결정적으로 혼인이 파탄난 것은 제가 동의하지 않은 종교생활에 심취하여 그쪽 법사가 하라는 대로 이직을 했고 취업사기를 당한 것입니다. 거기 다시 다니면 이혼한다 등 약속했으나 수시로 어기로 속이면서 아직도 하고 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취업사기 이후에 계약직을 전전하고 있고 이번에도 8개월 실직후 얼마전 부터 14개월 계약직으로 출근하고 있습니다.
바람이 났을 때는 어차피 재계약이 되지 않을 것이니 어차피 이혼이니 저더러 나가라고 막무가내였으나 여자가 정리된 것인지 잠잠하고 여태 한 집에 살고 있어요.
가장 문제는 한 집안에서 저를 피해다닌다는 점인데 2년 이상 되었습니다. 아이가 점점 소심해져가는 게 보여 이 생활을 정리하고 싶은데 이야기할 때마다 방문 잠그고 들어가고 카톡과 문자에는 응답하지 않습니다.
결정적으로 아이를 방패막이 삼으면서도 저와아이들이 코로나에 결렸을 때 자기는 계약직이라서 짤린다면서 2주간 가출했다가 돌아왔습니다. 제가 이번에 갑상선암이 재발하여 입원했을 때 아이가 농균감염으로 심각함에도 방치하여 학습지 선생님께 전화를 받고서야 병원 치료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3주이상 항생제를 복용하였습니다.
실직상태로 집에만 있었던 상황입니다.
제 친정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에는 공공연하게 이혼요구할 거면 상속받은 유산을 자기가 뺏을 거라고 협박하였습니다. 오래살수록 자기 재산이 된다면서 비웃기도 하였습니다. 저는 오랫동안 전업주부였고 올해초부터 부동산사무소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그 어떤 잘못도 인정한 적도 화해를 시도한 적도 없으며 무대응과 회피하면서 가정생활은 유지하자고 하니 너무 힘듭니다. 이런 생활이 오래되니 큰아이는 심하게 탈선하여 수시로 가출을 반복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둘째도 점점 의기소침해지고 힘들어합니다.
혼인 생활을 종료하고 주말에 아빠를 만나서 맘편히 생활하게 해주고 싶습니다.
이 사람은 저의 친정재산 협박(뺏기는 것보다 빼앗으려고 하면서 공동지분권자로 되어있는 친정식구들에게 피해가 갈까봐 걱정됩니다.) 또 2013년 제가 밖에서 큰 아이를 때렸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조사를 받은 점을 들먹이며 협박을 일삼아서.. 그렇게 아이가 위험하면 왜 나한테만 맡기고 놀러 다니고 외박하느냐 아이들과 나를 분리하기 위한 조치를 해달라고 요구해도 응하지 않고 무시합니다. 그때는 실제 아이가 밤늦게 길바닥에서 땡깡이 심하여 집에 갈 수가 없는 상황에서 제가 화가나서 손바닥으로 등짝을 때렸던 것인데 행인이 신고를 했던 사건입니다. 경찰조사때 별다른 점이 없어서 종결 되었고 몸에 상처가 없음도 확인된 사건이었습니다.
오히려 2020년과 2021년 저를 폭행하여 2020년에는 전치2주 진단서가 있고 2021년은 제가 맞아서 경찰이 사진을 찍어갔음에도 제가 신고하니 자기 티셔츠를 자기가 늘리면서 쌍방폭행으로 신고한 일이 있었습니다. 불기소처분을 받았어요. 이때 정리를 못한 것이 정말 후회가 됩니다.
그후 큰 아이가 힘들어하면서 2022년에 본격적으로 가출하였고 집에 온 지 1년 정도 되었는데 다시 가출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3달 정도 가출하였을 때도 한번도 대응한 적이 없어 제 부탁으로 경찰서에 전화 한 번 한 것이 다입니다.
서로의 잘잘못을 따지고 위자료를 요구하는 것은 의미가 없으니 이미 파탄난 가정을 정리해달라고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으나 일체 무대응으로 일관하니 매우 힘듭니다.
소송을 제기하는 수밖에 없는 걸까요? 한 집에서 소송을 하기도 힘든데 무작정 거부하니 어찌해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술먹고 상습외박하여 약속대로 짐을 싸놓은 적이 있는데 그때 저희 친정으로 가서 자고 밥얻어먹고 출근한 뒤로는 연로하신 엄마 때문에 이것도 힘듭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일단 거주를 분리하고 싶습니다. 그 후에 이혼소송이라도 해서 정리하고 싶어요.. 도움 부탁드립니다. 사는 곳은 경기도 일산입니다.
이혼에 관해 협의가 되지 않거나 협의할 수 없는 경우 협의이혼은 진행할 수 없습니다. 재판상 이혼사유를 주장하여 재판상 이혼을 청구하여야 할 것입니다. 재판상 이혼사유는 1. 배우자에 부정한 행위가 있었을 때, 2. 배우자가 악의로 다른 일방으로 유기한 때, 3. 배우자 또는 그 직계존속으로부터 심히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4. 자기의 직계존속이 배우자로부터 심히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5. 배우자의 생사가 3년 이상 분명하지 아니한 때, 6. 기타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가 있을 때 등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