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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가 한 분 계시는데 다른 가족 없이 혼자 사셨고, 지방에 6천만원짜리 집이 한채 있습니다.
그 집을 2022년 10월에 사후에 교회 명의로 이전하는 내용으로 유언공증을 했다고 합니다.
연세(80세)도 많으시고, 공증 내용은 정확히는 모르나 좋은 뜻으로 교회에 기부하고 싶은 마음에
했다고 합니다.
장로님이 이모집으로 변호사를 불러서 집에서 공증을 했다고 합니다.
당연히 사후이기에 병원비나 장례비 등 교회에서 알아서 해주는 걸로 생각을 했고요.
이모가 현재 중환자실에 계시는데, 의식은 있습니다.
상태는 안좋아서 병원에선 가족들과 인사를 하라고 해서, 저희쪽에 연락이 왔고요.
병문안을 갔다가 유언공증 한 내용을 알게 되었고, 그러면 병원비와 추후 장례비는 교회에서 부담하는지 이모한테 여쭤보았습니다.
이모는 기부를 하니, 당연히 교회에서 알아서 해줄거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제가 느끼는 상황은 뭔가 이상해서 장로님께 전화로 물어보니, 병원비랑 장례비등 비용에 대해서는 이모가 말씀 없으셨고 공증에도 그런 내용은 없다고 했습니다.
이모는 교회에 지원 후 집을 명의이전 하는 걸로 알고 계시고, 장로님이 알아서 해주실거라 했다고 말을 그대로 전했습니다.
이모의 말 처럼 교회에서 병원비와 장례비 등을 알아서 해준다면, 저희는 기부에 대해 관여할 생각이 없다고 하였고,
그제서야 본인이 그렇게 얘기를 하면 기부를 받으니 당연히 교회에서 부담하겠다고 하여 전화를 끊었고요.(통화녹음 내용은 있습니다.)
그런데 이모가 지금이라도 유언을 내용을 비용 공제 후의 금액을 기부하는 걸로 수정하거나, 취소 후 정리하고 남은 금액을 기부를 하고 싶다고 하십니다.
교회에서 입원 전과 후과 다르고, 생각한 것과 달리 저희 가족에게 피햬가 올까 걱정이 되는 것 같습니다.
삼자대면이라도 하고 싶은데 중환자실이라 1:1 면회만 가능하고, 인터넷으로 찾아본 방법들은 시간이 많이 걸리고 까다로워서 그때까지 버티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동안 교회의 도움을 많이 받은 걸로 알고 있어서, 본인의 재산을 기부하는 것은 저희가 관여할 바가 아니라고 생각하여 걱정 마시라고 알아서 하신다고 했다고 하였으나...
단지, 장로님과 통화로 한 얘기이고, 입원 전과 후과 다르다고 하니 약속을 지킬지 의문이 들기는 하여 문의드립니다.
이런 경우, 유언공증을 변경이나 취소를 빠르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지요?
사후 통화 내용과 다르게 나몰라라 할 경우, 유류분청구를 할 수 있는지도 문의 드립니다.
(가족 관계상 저희 어머니만 있습니다.)
도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한국가정법률상담소입니다.
이모님의 경우 살아계신 동안 언제든 유언의 전부 또는 일부를 철회할 수 있고, 내용이 다른 유언을 새로 하면 먼저 한 유언은 효럭이 없어집니다. 따라서 최근의 것으로 유언을 다시 만드시면 됩니다. 안전하게 유언집행자(변호사)를 통해 구수증서 진행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