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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같은 마음으로 저희도 사랑해서 결혼했고 아이를 낳아 키우고 있는데 아이가 신생아일때부터 육아에는 전혀 도움을 주지 않고 집에만 있는 사람이 전적으로 집안일과 육아를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이라는것을 아이가 100일무렵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가 생후9개월쯤 되었을무렵 저는 심한 우울증과 공항장애로 정신과 약물을 복용했습니다. 현재는 약물이 크게 도움이 되지않는것같아 마음대로 중단한 상황입니다.
정신적으로 힘든상황임을 제일 가까운 사람인 배우자가 인지해야하는데 본인도 힘들다는 식으로 저의 고통을 모르는체합니다. 본인은 사회에 나가 가정에 금전적 보탬이 되고자 일을 시작하였으나 대인기피증이 심하여 금방 중단한 상태입니다. 물론 배우자는 이 상황을 못마땅해합니다.
그후 3년뒤 현재 크게 소리내어 다툰적은 없으나 이대로 사는 삶이 너무 괴로워 차라리 이혼하는게 어떻냐고 여러차레 말했지만 그때뿐 상대방은 이혼은 생각 없는것 같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집안일이며 본인 바지 하나 어딧는지 몰라서 저에게 묻기에 .... 흔히 말하는 이혼사유인 성격차이가 너무 삶을 괴롭게 합니다.
요즘들어 제가 제일 마음아픈것은 차라리 이혼을 하면 끝날일을 계단을 내려가고 있는저에게 밀어버리고 싶다는 망언을 하고 또 한번은 제가 정말 죽고 싶다고 울고 난 다음날 차라리 자기가 죽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장난이라기엔 너무 진지한 모습에 혹여나 그런 상황이 발생하지 않을까 약간은 두렵기도 합니다.
+ 혹시 이런언행으로 이혼 소송을 진행할수 있을까요?
현재로서는 저도 지켜보며 증거가 될만한 자료들을 모으려 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한국가정법률상담소
입니다.
귀하께서 작성하신 내용을 바탕으로 상담을 진행하기 때문에 서면상
알기 어려운 사실관계 등에 대한 법률적 상담이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혼의 종류는 크게 합의 이혼과 재판상 이혼이 있습니다.
합의 이혼의 경우 이혼을 할지 여부, 위자료, 재산분할, 미성년자녀
양육문제 등에 있어 모두 합의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부부 사이에 이혼을 할지 여부가 합의가 안되는 경우 이혼
소송을 제기하여야 합니다.
민법에서 규정하는 재판상이혼의 사유는 1. 배우자가 부정행위를 한 경우, 2. 배우자 일방의 악의적인 유기, 3. 배우자나 그 직계존속으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경우, 4. 직계존속이
배우자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경우. 5. 배우자가 3년이상
생사가 불분명한 경우, 6. 기타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가 있는 경우 입니다. 위의 사유에 해당하는 경우 재판상 이혼이 성립하게 됩니다.
특히 배우자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라 함은 혼인관계를 지속하도록
강요하는 것이 가혹하다고 여겨질 정도의 폭행이나 학대, 모욕을 받았을 경우를 의미합니다.
배우자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는지와 관련하여는 법원의 종합적인
판단에 따라 결정이 됩니다.
위 답변은 귀하께서 제공해주신 사실관계에 기초한 의견으로서 이와 다른 의견이 있을
수도 있으므로 참
고 자료로만 활용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
더 궁금하신 부분이 있으시면 한국가정법률상담소에
방문을 하시어 상담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