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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당시 월급은 제가 관리하기로 했고
그 이외의 수입은 남편이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신혼에 저축도하고 집마련 대출금 상환도 했구요
아파트 분양받아 이사도 했습니다.
아이들이 성장하고 특히나 딸이 발레 전공을 하기 시작하면서 월급이 마이너스 나기 시작했구요
그 이후 남편이 모든 자산을 관리하기 시작했습니다.
생활비 또한 본인이 관리하며 저는 용돈 한 푼 받지 못했고 카드 지출 내역이 문자로 통보되면 전화오기 일쑤였습니다. 본이이 소비하고 싶은 품목에 대해서 직접 결제하는 방식으로 몇년간 생활했구요. 그 와중에 마이너 금액이 발생하면 돈벌어오라는 둥 경제 활동할 능력도 없는 사람이라며 무시하기 일쑤 였습니다.
한 찬을 폭언으로 분풀이를 하고 난 이후에는 본인 기분이 풀렀는지 밖에서 외식합니다.
본인 옷은 정말 안사입습니다.가족들을 위한 소비.저축이 우선이라면서요.하지만 언쟁을 하면 본인은 옷도 한 벌 제때 못 사입는다.하소연 합니다. 소비의 패턴이 밖에서 외식 위주입니다.주말이면 회사에서 받는 스트레스 풀이로 밖에서 한 잔하며 외식을 같이 합니다.본인 기분 좋을 때는 그 돈도 아깝지 안아요.하지만 가계 마이너스가 발생하고 심기가 불편해지만 또 다시 경제적인 부분으로 저를 몰아세웁니다.본인이 원하는대로 본인 맘대로 독단적으로 가계를 운영하고 있으면서 왜 저에게 화를내고 억압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얼마전부터 매달 100만원.용돈으로 20만원 정도 받습니다.100만원 생활비에는 병.의료비.도서구입비 생필품비 모든 비용 토탈입니다.학원 공과급등은 제외구요.
모자라는 금액입니다.그래서 주중 이틀 오전 알바를 하고 있구요. 알바이후 저에게 원하는게 더 많아졌습니다.저축도 원하고 외식비도 감당하길 원합니다.틈틈히 아이들 용돈이외의 지출이 생길 경우 그 또한 제가 감당해야된다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정해진 아아들 용돈 이외의 돈은 주지 안더군요.주더라도 찔끔줍니다.모자라는 금액.
부부싸움때마다 생활비로 장난질을 치는데 아주 질립니다.일주일 단위로 25만원씩 받고 있는데 싸우고 나면 생활비를 안줍니다.본인이 임의로 장을 봅니다.인터넷으로.남편이 경제권을 쥐고 있다고 해서 제가 이렇게 휘둘려야 하는걸까요!
기본 생활비 정도는 전업주부인 저도 정당하게 받을 수 있는것이 아닌가요?
답변이 늦어진 점 대단히 죄송합니다
.
가정경제의 지출에 대한 부분이 남편의 의사
,
태도에 따라 일방적으로 결정되고 있어 귀하가 힘들어 하고 있는 상황은 이해가 됩니다
.
그러나 귀하가 요구하는 것을 남편이 들어주지 않을 경우
,
남편의 태도를 바꿀 수 있는 법률적인 방법이 없는 것이 가장 큰 답답함
,
어려움인 것 같습니다
.
만약 귀하가 이혼을 원하고 남편도 이혼에 동의한다면 이혼 시 결혼 이후 모은 재산에 대해 재산분할을 청구할 수는 있지만
,
우리나라 법은 혼인 중 재산분할을 할 수 있는 제도는 없습니다
.
그리고 상대방이 생활비를 주지 않을 경우에는 부양료 청구를 해 볼 수는 있겠으나 위 사안의 경우 남편이 일정금액을 부담하고 있는 상황이라 부양료를 별도로 인정받기는 어려워보입니다
(
부양료 청구소송은 더 구체적인 내용 검토와 소송의 실익을 고려해봐야 할 사안입니다
).
보다 더 상세한 상담을 원하시면 본소를 방문하여 상담하시거나
,
화상상담을 이용하시는 것이 효과적일 것 같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