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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까지 부부 사이가 나쁘지 않았는데
아내가 갑자기 이혼하자더니 제가 동의하지 않자 저 모르게 애들 데리고 집나가서 소송을 접수했습니다.
제가 분명히 이혼을 원치 않는다고 이야기했는데 처음부터 조정신청을 했더라고요.
공동재산인 현금과 주식을 아내에게 맡겨 아내는 재산분할 청구는 하지않고, 양육비와 위자료 청구만 한채로요.
전 피신청인용 기초조사서에도 이혼의사가 없다고 작성하였습니다.
조기 가사조사 명령이 떨어졌고, 가사조사관이 저에게 전화해서 이혼할 생각이 있냐고 해서,
저는 없다고 했고, 아내가 이혼소송하는지도 몰랐다고 했습니다.
아내의 이혼 청구 사유는 부당한 대우라면서 첨부서에 정신과 진단서를 제출했는데
진단서에는 상세불명의 우울장애와 양극성 정동장애(조울증)라고 적혀있었고요.
저는 아내를 부당하게 대우하지 않았고 최근까지 잘 지냈는데, 아내가 정신적으로 힘들다보니
조울증의 조증상태에서 충동적으로 일을 저지른거 같습니다.
증거와 함께 답변서를 제출했고 1주일만에 결과가 나왔습니다.
"민사조정법 제26조 제 1항, 가사소송법 제49조에 따라서 조정하지 않기로 함"
이런 결과가 나왔으면 다음 절차는 어떻게 되는건가요?
아내가 초등학생인 애들 전화번호도 바꾸고 저를 차단시켜서 가족 아무에게도 연락이 안되는 상황입니다.
집 나간지는 벌써 두달 가까히 되고, 뭔가 진행이라도 되야 대화라도 해볼텐데, 그냥 결과 나오고 1주일동안 아무 진행이 없네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안녕하세요.
한국가정법률상담소 입니다.
귀하께서 말씀하신 내용만으로 볼 때는 조정불성립의 결론으로 파악됩니다.
다만, 보다 정확한 절차상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담당재판부에 문의하여 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사건번호와 관련 서류들을 지참하셔서 상담소에 방문하여 구체적인 상담을 받아보시거나, 화상상담 예약하셔서 문의하여 주시기를 권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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