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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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저 모르게 대출을 너무 많이 받은 상태고, 현재 상태로 그 빚을 감당할 수가 없어 협의 이혼을 했습니다.
(아직은 동거인으로 되어있습니다-거주지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거주지를 옮겨도 신용불량자가 되면, 올해 취직한 아들에게 피해가 갈수도 있다고 해서 호적을 바꾸고 싶었지만 ...가족관계증명이라는 제도로 바뀌고부터는 부자의 관계를 정리할 수 없다고 하는데요...방법이 없을까요?
어떻게 해서든 신불자는 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남편에게 부탁했지만...지금까지의 남편 성향은 대출로 모든걸 해결하려는 개념을 가지고 있어(저도 이제 감당이 안되는 상황입니다) 앞으로 나아질 가망은 아예없다고 저는 판단했습니다.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아들에게까지 피해를 주고 싶지는 않습니다. 좋은 방법이 있으면 꼭 좀 알려주십시요..
한국가정법률상담소입니다.
이혼한 전남편의 빚 문제로 인해 혼인 기간 내내 고통을 받으신 것으로 보여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귀하나 자녀가 남편의 채무에 대해 보증을 서지 않았다면 그 채무에 대한 책임은 남편에게 있을 뿐 귀하나 자녀에게 변제 의무는 없습니다.
또한, 부의 신용도가 자녀의 취업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지는 않습니다.
다만, 일정한 특수직역의 경우 문제가 되는지 여부는 고용노동부 민원 상담실을 통해 정확한 상담을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한편, 후에 남편이 빚을 남긴 채 사망한다면 그 채무는 자녀에게 상속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상속인 즉 자녀가 부의 사망을 안 날로부터 3개월 이내에 상속포기나 한정승인을 진행한다면 자녀가 부의 빚을 대신해서 갚지 않아도 됩니다.
모쪼록 좋은 결과 있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