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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에 전세로 거주하던 원룸 건물 옆 건물(다가구주택)에 갑자기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제 차(벤츠 C200)도 뒷범퍼가 녹고, 건물이 불타면서 날라온 돌 파편과 그을음 등으로 피해를 입었습니다.
상대 건물의 화재보험사에서는 "정확한 화재원인이 나올 때까지 보상할 수 없다"고 제 자차 보험으로 수리를 진행했습니다.
제 과실이 없는데 제 보험으로 처리해 할증이 되고, 사고 기록까지 남는게 억울해 약 2달간 차를 피해 상태 그대로 두었습니다.
결국 진척이 되지 않아 자차 보험으로 수리를 맡겼습니다.
그 과정에서 소방서 감식 결과는 "원인미상의 화재"라고 나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화재보험사의 위탁을 받은 손해사정사 직원은 "원인미상으로 나왔다. 실화책임법에 따라 다 보상못받을 거다. 보험사 간 소송하고 하면 오래 걸릴 것. 자차로 선처리를 해야한다"며 "대신 협력업체 통해서 렌트카를 보내주겠다"고 했습니다.
이에 본인은 "제가 비용부담하고 하는 건 없는거죠?"라고 재차 물었고 손해사정사 직원은 "네 없습니다"라고 답했습니다. ( 이 부분 통화 녹취가 있습니다)
그런데 1년도 더 지난 지금 렌트카 업체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해당 보험사에서 지급하지 않고, 아무도 연락이 닿지 않으니 실제 이용자가 12일치에 대한 대금을 줘야한다고요.
12일치에 대한 이용대금이 400만원이 훌쩍 넘더군요. (아우디 A6)
렌트카 비용이 얼마인지도 전혀몰랐고, 해당 렌트 업체나 차량을 선택하지도 않았었습니다.
아마 이렇게 비용이 상당한 줄 알았다면 그리고 제가 부담하는 상황이 왔다면, 아마 렌트카를 빌리지 않았을 것입니다.
통화했던 손해사정사 직원은 그 회사를 그만둔 상태라고 합니다. 책임자 연락처를 주며 알아서 하라고 하더군요.
그 직원의 업무를 이어 맡고 있는 다른 직원은 "실화책임법에 따라 원인없는 화재 피해를 보상할 수 없다. 이전 직원과 무슨 대화가 오갔는지는 모르지만 모르는 내용이다. 따라서 렌트 비용도 줄 수 없다"고 말하더군요.
렌트카에서 법적 절차에 돌입하겠다 해서 결국 제 카드로 렌트카 이용대금을 결제했습니다.
이에 손해배상을 청구해 억울함을 풀어야 할 것 같습니다.
1. 그 어떤 잘못도 없는 사람이 화재로 인한 피해를 다 부담하는게 맞는건가요. (제 전세집 전용 주차공간에 주차했을 뿐인데...)
2. 렌트카 대금을 미리 결제했으면, 손해배상(기타) 으로 청구하는 것이 맞을까요?
3. 손해배상 대상을 저런 이야기를 한 前 직원에게 할수 있는 지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이름도 모르고 아는 건 전화번호 뿐입니다)
바쁘실텐데 고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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