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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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간 대학병원에서 근무했던 간호사입니다 (미혼, 1인가구)
작년 11월 세입자 전세금 차액금에 대해 자금 확보가 안되어서 11월말에 사직하게 됐습니다
전세자금 차액금 확보를 위해 지인에게 빌린돈과 세입자에게 전세 보증금을 주고나니 200만원정도 남게 되었습니다
일의 시작은 작년 9월 오피스텔 매입으로 시작됐습니다
20년도 분양받을때까지만해도 이자율도 낮고,매매시 이익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되어 분양받았는데 막상 22년 말부터 부동산 시장이 불경기로 돌아서면서 기존 집의 매매도 이루어지지 않아 자금 사정이 여의치 않았습니다. 그래서 풀대출을 받으면서 높은 이자를 내게 되는 상황이 됐습니다. 경기가 계속 안좋아지는 상황이라서 분양해지를 알아봤는데 그것도 불가한 상태 (중도금을 납부한 상태)더라구요
어쨌건 급여로 충분히 이자를 납입할 정도가 되기 때문에 알바를 할까... 이렇게 생각하면서 넘어가는 듯 했습니다
그런데 기존 제 소유 집이 매매는 커녕 전세도 거래가 되지 않는 상태가 지속되었고 제시금액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를 원하는 분들의 문의가 계속 되었습니다. 기존 세입자가 나간다고 하니 돈을 준비해야 했습니다
기존 세입자와 새로운 세입자 보증금 차액이 커서 집주인 전세보증에 대해 알아봤는데 이미 오피스9텔 대출도 DSR 초과로 불가하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저축은행과 카드론 대출, 퇴직금을 통해 세입자에게 전세 자금을 돌려 주었습니다
사직이후 구직을 못한 상황에서 카드 대금을 완납을 못한지 27일이 되었습니다 카드사 채권담당자에게 문자 및 전화를 받고 있는 상태구요 전문직이라 직장을 쉽게 구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어려운 상태입니다. 마음이 급해서인지 집중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현재 재산정도는 기존 주택은 도시형생활주택으로 공시지가가 1억5천정도이며 시세는 2억4천정도 됩니다. 현재 세입자가 거주중입니다 (보증보험가입함)
최근 매입한 오피스텔은 아직 시세가 없고 분양가는 5억9천5백입니다 (계약금 7000만원 가량을 제외한 금액이 대출)
현재 채무 상태는 카드 2개 (신한, 롯데) 4500만원 (취득세 2700만원과 전세차액마련으로 카드론 900만원 결제, 나머지 공과금과 생활비 ) 가량입니다
오늘 오전 서울금융복지 상담센터 직원과 유선 상담을 했는데 채무금액이 재산보다 적어서 개인 회생이나 파산을 신청할 수 없다, 주택매매나 거래를 통해 채무를 갚아야한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주택매매인데 현재 거래가 전혀 안되고 전세은 융자금이 많아 안되고 월세는 문의만 있는 상태입니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카드사 채무를 뿐만아니라 저축은행 채무까지 겹쳐서 경매로 진행될 가능성이 99%정도겠지요?
저는 어떻게해야 할까요? 살면서 카드 연체, 세금을 미납한 적이 없었습니다. 개인간 거래도 한적이 없었는데 나이만 많았지 무지하기 짝이 없습니다.
앞으로 진행될 상황에 대해 법적인 조언을 구합니다. 압류 또는 경매 진행 전후 과정 등에 대해 자세히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채권담당자 응대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사방이 벽으로 둘려쌍여 있어 헤어날 수가 없습니다
두서 없이 적은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부동산이 경매되는데까지는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그리고 부동산이 압류되고 경매일이 정해졌더라도 그 안에 채무를 변제한다면 경매가 되지 않습니다.
앞으로 채무를 변제하지 못하여 부동산이 경매가 되는 과정에 들어서게 된다면
1. 대여금 등에 대한 민사재판이 있을 것입니다. 판결이후에
2. 부동산 압류 및 임의경매가 결정되고, 부동산 감정평가, 경매기일 지정 등의 절차를 거쳐
3. 부동산이 경락되면 경락대금에서 채권자들이 먼저 배당을 받고 남은 대금은 귀하에게 지급하게 될 것입니다.
정말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아무쪼록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