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국가정법률상담소입니다.

협의이혼은 두 당사자간에 이혼에 대한 의사가 합치되어야 가능합니다.

또한 두 당사자 중 한 명의 주소지 법원의 협의이혼실에 둘 모두가 같이 방무하여야 하며, 숙려기간 이후 다시 한번 두분이서 같이 방문하여야 합니다.

해당 사항이 실제로 이행가능한지 먼저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남편의 사업 실패로 인한 채무 등이 걱정되시는 걸까요?

원칙적으로 본인 명의의 채무는 본인이 책임져야 합니다.

다만, 혼인을 하게 되면 일상가사 연대책임이라고 하여 일상가사를 위해 발생한 채무는 연대책임을 지도록 되어 있습니다.

채무 또한 부부공동재산에 해당하여 재산분할 대상이 되지만, 이 경우 일률적으로 5대5로 분할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해당 채무가 일상 가사를 위한 채무가 아님을 입증할 수 있다면 연대 책임을 져야 하는 채무가 아니게 될 수도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혼을 하게 되면 두 분은 혼인관계가 해소됩니다. 더 이상 혼인관계로 인한 연대책임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남편의 사업 실패로 인한 채무에 대한 책임을 귀하에게 귀속되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