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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현재 지방에 회사사택에 거주하고 있고, 저는 서울집에서 살고 있습니다.
주민등록등본에는 남편과 저 모두 서울집에 전입신고가 되어 있습니다.
남편이 저의강압적태도에 이제 지쳐서 갑자기 이혼을 하고 싶다고 하면서 곧 서류를 보내겠다고 합니다.
저는 같이 가야 이혼접수가 되는걸로 알고있어서 무슨 서류를 보낸다고 하는건지 모르겠는데 그게 이혼소송으로 이혼소장을 보낸다는 뜻인건가요?
어제 남편이 지금까지 다른여자들을 만나면서 자고 다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한테는 지방출장을 간다고하거나 야간근무가 있다고 하면서 거짓말을 했습니다. 이사실을 제 사촌동생에게 본인이 다른여자와 잤다고 이야기했다고 했고, 전혀 죄의식도 느낄수 없었으며 그 과정중에 사촌동생에게 성희롱도 했다고 합니다. 증거라고는 제 사촌동생에게 이야기한 카톡뿐인데 유책배우자로는 증거가 불충분한가요? 이걸제가 알고 있다는사실을 남편은 모르고있습니다.
처음 만났을때 남편이 집이 있다고 재개발예정이라 결혼하고 몇년뒤에 입주하면 된다고 했는데, 결혼 후 본인 명의가 아닌 시어머니 명의라며 집이 없다고도 하였습니다. 시부모랑 인연을 끊고 같이 살기로하고 나중에이혼하게 되면 본인은 구두로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않겠다고 하였음(공증x)
재산은 현재거주집 전세금 1억9천(대출금 9300만/ 저희돈 9700만), 대충 남편 통장에 1억, 제 통장에 1억이 있습니다. 결혼당시 남편이 1억 좀넘게, 제가 약 2천정도의 금액으로 결혼했는데 남편은 본인이 1억 3천은 가져가야겠다고 합니다. 저는 지금 이상황에서 너무 억울해서 주고싶지 않고, 결혼해서 지금까지 맞벌이였습니다. 평소 돈관리는 제가 하고있는데 남편 통장에 있는 돈을 제 통장으로 옮기면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걸까요?
협의이혼의사확인 신청은 반드시 당사자 쌍방이 법원에 출석하여 하여야 합니다. 재판상 이혼의 소는 당사자 일방이 소장을 작성하여 법원에 제출할 수 있습니다.
재판상 이혼을 진행하며 상대방에게 유책사유를 주장하고자 한다면 객관적인 증거자료가 필요할 것입니다. 상대방이 본인의 유책사유를 인정한 SNS메시지는 구체적인 경우에 따라 입증자료로 작용할 수도 아닐 수도 있습니다. 상대방의 반박여부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는 문제입니다.
결혼 후 함께 노력하여 모은 재산은 그 명의가 누구로 되어 있든지 서로 협의하여 나누어 가질 수 있습니다.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때에는 법원에 재산분할을 청구하면 각자가 재산형성에 기여한 정도에 따라 법원이 분할 액수와 방법을 정해줍니다. 따라서 상대방의 예금재산이 상대방의 계좌에 있든 귀하의 계좌에 보관되어 있든 재산분할의 대상이 되는 데에는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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