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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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8년차 아들하나 있는 엄마입니다
신랑과 잠자리문제로 8년동안 다투다 최근 1년사이에 너무 심해져서 부부상담까지 받고왔습니다.
남편은 작년 11월부터 저와는 살지못하겠다며 이렇게는 살수 없을것 같다는 말과함께 입을 닫았습니다.매번 싸울때 말을 하지않고, 제가 하는 말을 잘 이해하지 못하며 늘 벽과 얘기하는 기분이였습니다. 남편은 제 마음을 헤아려주기보단 늘 관계만을 원했습니다.
도저히 이렇게는 안될것 같아 부부상담을 갔지만 여전히 자시만의 의견을 고집할 뿐이였습니다. 상담하는동안 저는 정신적으로 너무 피폐해져 우울증약까지 복욕하게 되었지만 남편은 제 마음을 이해해주지 않더군요 상담해주시던 선생님께서 제가 너무 힘들어보이고, 남편은 정신과 의사를 말도 듣지 않을정도로 확고하기만 했습니다. 더이상 같이사는것이 의미가 없을것 같아 이혼을 고민중인데 아이때문에 걱정이 많이되네요. 저는 평범한 가정주부로 경제적여권이 없습니다. 하지만 저렇게 아내의 마음하나도 헤아리지 못하는 아빠에게 아이를 맡기고 싶지는 않습니다.
남편은 협이이혼을 해준다고 해도 저에게 양육권과 위자료를 주지 않을것 같습니다.
이런경우 제가 뭘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ㅠㅠ
양육권, 친자소송은 경제적여건이 없어도 이길수 있나요?
만약 이혼소송을 한다면 얼마나 걸리나요??
아이가 어린이 이혼소식을 알게되나요?
두서없는 질문이지만 답변부탁드립니다!
협의이혼 시에는 이혼 여부 뿐만 아니라 이혼 조건(친권, 양육권, 양육비, 면접교섭, 재산분할, 위자료)까지 당사자 사이에 협의가 되어야 합니다.
협의이혼 절차에서 법원은 당사자들이 협의한 내용을 확인해 줄 뿐, 위 내용들에 대하여 판단을 내리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혼 조건이 협의될 가능성이 없다면, 재판상 이혼을 소로 청구하여야 합니다.
법원은 양육권자 및 친권자를 정함에 있어 미성년자인 자의 성별과 연령, 그에 대한 부모의 애정과 양육의사의 유무는 물론, 양육에 필요한 경제적 능력의 유무, 부 또는 모와 미성년인 자 사이의 친밀도, 미성년인 자의 의사 등의 모든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미성년인 자의 성장과 복지에 가장 도움이 되고 적합한 방향으로 판단하여야 한다고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경제적 여건이 없어도 양육권자 및 친권자로 지정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혼 청구의 소를 제기하는 경우 소 제기 시점부터 1년 이상의 기간이 걸리는 것이 통상적입니다. 만일 상대방이 항소, 상고를 한다면 2-3년이 소요될 수도 있습니다.
자녀가 만 13세 이상인 경우에는 이혼 소송 시 법원에서 자녀의 의견을 듣는 절차를 거치게 되어 있으나, 귀하의 자녀는 위 연령에 이르지 아니하였으므로 법원이 위 절차를 진행하지는 아니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원고와 피고가 자녀 양육에 관하여 치열하게 다투는 경우에는, 자녀 양육환경에 대하여 법원이 조사를 하며 이러한 과정에서 자녀가 부모의 이혼 소송 사실을 간접적으로 알게 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