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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는 연이 끊긴채로 20여년정도 흘렀습니다.
헌데 얼마전 119에서 전화가 와서 받아보니
아버지가 의식불명, 응급상황에 처에 있어
보호자의 사인이 있어야
응급실을 갈 수 있다며 연락이 왔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곳이 타 지방이어서
제가 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기에
거절하고 전화를 끊었는데
119에서 제 연락처를 안 것도 신기하지만
제동생과 이혼한 저희 어머니한테까지 연락을 하였습니다.
덕에 아무것도 모르는 제 동생이 지방에 가서
보호자 사인을 하고 응급실에 입원시키고 온 듯 합니다.
간병인을 붙이고 올라왔다는데
저희가 간병인비나 입원비 등
금전적인 비용을 지불해야할 가능성이 있을지요?
그리고 112나 119 등 국가기관에서
아버지의 사고로 저희 가족에게 연락을 취할 수 있는 방법이 없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지요??
안녕하세요.
한국가정법률상담소 입니다.
이혼한 가정이라 하더라도 부모와 자녀의 관계가 단절되는 것은 아니어서
부친의 사정으로 인해 연락을 막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간병비나 입원비 등의 비용에 대한 청구도 요청받으실 수밖에 없습니다.
다만, 부친의 사망 시 사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상속포기를 하는 경우에는 위와 같은 비용에 대한 상속채무를
1순위 상속인인 자녀들이 변제하지 않아도 될 수는 있습니다.
* 한국가정법률상담소는 경제적으로 어렵거나 법의 보호를 충분히 받지 못하는 분들에게 법률상담, 소송구조 및 기타 법률서비스에 관한 모든 지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말씀해주신 내용만으로는 구체적인 도움이나 조언을 드리기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따라서 상담소(1644-7077)를 직접 방문(평일 오전10시~12시, 오후 2시~4시까지 접수)하여 상담 받아보시거나, 화상 상담을 예약하여 상담 받아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관련 증거자료들을 가지고 방문해주시면 보다 정확한 상담이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