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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동안 아이들만 키우며 살았더니 경제쪽으로는 아무것도 모르겠어서...
18년째 남편이 저의 이름으로 사업을 하고있습니다.
그러면서 은행권대출..2금융권대출.캐피탈.저축은행 대출이 억단위로 있어요...
당장이라도 폐업신고도 하고싶은데 신고하면 사업자 대출 받은것도 바로 갚아야한다하고
이혼을하게 되면 남편이 제 명의로 빌린 대출금을 제가 다 감당해야 하는건가요???
위자료따위 못준다하고 고스란히 저 빚을 제가 안고 살아야하는건지....ㅠㅠ
안녕하세요
한국가정법률상담소 입니다.
재산분할의 대상이 되는 재산은 부부의 공동생활 중에 가정생활을 유지하는데 들어간 재산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부부 일방이 사업을 위해 빚을 냈다면
부부의 공동재산형성에 따른 채무(예를 들어 같이 살 집을 마련하기 위해 대출받은 돈)이거나 일상가사에 관한 채무(예를 들어 생활용품 구입비)라면 재산분할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부부재산형성에 따른 채무가 아닌 경우 일방이 알지 못하게 명의를 빌려서 사업을 하였음을 소명을 하여 빚을 재산분할의 대상에서 제외시킬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