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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지금 49살이며, 가정을 꾸리고 두 어린아이를 키우며 서울에서 살고 있습니다.
제나이 11살에 집을나가 재혼하신 엄마가 계십니다. 엄마는 예천에서 살고 계시며,전 같이 살지 않았습니다.
엄마는 50년생이십니다.
재혼가정에는 아들하나,딸 셋이 있습니다. 다 저보다 위이고 지금은 각자 가정을 꾸리고 삽니다.
재혼후 태어난 자녀는 없습니다. 저도 그집 호적상에 등록된건 아닙니다.
제나이 20살 어른이 되면서 엄마의 거취를 알게되었고 제가 결혼할경우 그래도 부모는 있어야 할거 같아
그때부터 1년에 1~2번씩 왕래하였습니다.(도움은 받은적 없습니다.)
엄마는 재혼하여 사시면서 병도얻어 위암으로 위제거수술하여 건강도 좋지 않으십니다.
작년 5월 같이사시던 배우자분이 돌아가셨습니다.
문제는 그때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배우자분이 살아계실떄는 두분이서 사시니까 문제가 없었습니다. 저도 결혼후 아버지라고 불렀구요..
아버지 돌아가신후 오빠와언니들이 엄마 걱정말라고 하시더군요.. 오빠와 새언니가 농사로 일주일에 한두번은 들려 들여다 보겠다고..잘 돌보시겠다고요..
위가 없으신분이라 먹는것도 신경써야하고,노인이라 누군가는 돌볼사람이 필요한 분입니다.
( 아버지와 거의 40년을 같이 사셨으니까요..) 전 당연하다고 생각했고 그말을 그대로 믿었습니다.
엄마 형제들이 엄마노년을 걱정하여 아버지 살아생년 살고있던 집이라도 엄마앞으로 해달라고 요청하였으나
당신 자식들 버릇없이 키우지 않았으니 엄마 잘돌볼거라고 걱정말라고 모든제산은 아들앞으로 해두었습니다.
(지금 엄마명의 재산은 단 한푼도 없습니다.)
아버지 돌아가시고 오빠와 새언니의 태도가 변하였습니다.
엄마한테 돈들어가는건 다 아까워하고 엄마가 낭비한다는 식으로 말하더라구요..겨울에 집에 기름넣어주는것도 아까워했습니다. 얼어죽어야 하나요?
노인이 써야 얼마나 쓰며, 사치하면서 살만큼 넉넉한 살림도 아닙니다.
아버지 돌아가시고 나오는 국민연금통장조차도 며느리가 관리하며,정말 죽지않을만큼 최소한의 필요한것만 사다주는듯합니다. 제가 한번씩 들려 필요한것들 사드리고 오곤 합니다.
몇일전에는 농사짓는조건으로 엄마이름으로 나라에서 보조금으로 상품권이 나오나봅니다.
그걸 엄마한테 오빠가 내놓으라고 협박하고 밀치고.. 결국 엄마는 모두 줬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엄마한테 대놓고 집나가라고 저한테 가라고 했다고 합니다. 오빠가 저한테 전화로 엄마데려가라고도 했습니다.
지난번 엄마 뵈었을때 몸도 안좋아 생활이 힘들어 하시길래 그럼 요양원에라도 보내달라고 하라고 했더니
돈들어 가니까 안된다고 했답니다.
아버지 돌아가시고 재산분할할수 없는 기간을 기다리다 이제 엄마를 쫒아내려고 하는듯 합니다.
이럴때 전 어떻게 해야하나요..?
따지고 보면 엄마손에 큰 시간도 얼마안되지만.. 저한테 부양의 의무가 있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신랑입장도 반대하고있어 눈치보이고요..
노인학대,갈취등 신고는 못하나요? 지역자치에서 도움받을수는 없나요..?
요양원에 모실방법은 없을까요?
정말 이도저도 안되어 제가 모셔야 한다면 호적은 제 동거인이 아닌 제부모로 변경할수 있나요?
그래도 엄마인지라.. 속이 상해 해결방법이 있을까하여 문의드립니다.
조회하기 위해 개인정보가 필요하다면 남겨드리겠습니다.
두서없이 써서 미처 못쓴말도 있을듯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답변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자녀는 부모를 부양할 의무가 있습니다. 가까운 주민센터에서 어머니의 가족관계증명서를 발급해 보십시오. 어머니의 자녀로 등재된 사람이 어머니에 대한 부양 의무를 부담합니다. 만약 자녀로 등재된 사람들이 어머니에 대한 부양의 책임을 지지 않으려 한다면, 가정법원에 부양료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
노인학대 문제는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1577-1389)으로 문의해 보십시오.
본 상담실의 답변은 상담의뢰인이 제공한 사정에 따라 법률이론상 원칙적이고 추상적인 답변만을 게재한 것으로 법적 구속력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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