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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장확하게 말고 되도록 간략하게 말씀 드리겠습니다.
40대 후반에 남자이고 제가 바람을 피웠습니다.
2022년 8월부터 2023년 4월까지입니다. 상대 여자는 같은 업종에 유뷰녀 였습니다.
남편과 관계가 좋지 않아서 이혼을 생각하고 곧 이혼을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본인이 뇌종양에 걸려서 얼마 살지 못할거라고 했습니다.
남편에게 몇 번 의심을 받아서 그만 하려 했으나 여자분이 괜찮다고 하는 부분이
있어서 제가 제어를 하지 못했습니다. 관계 또한 깊어졌구요.
2022년 11월 1일자로 협의이혼 신청을 했다고 들었습니다. 그 여자와 미래를 함께
하겠다는 생각보다는 경제적으로 상위층이고 능력이 좋아서 그 능력을 배우고 싶은
마음과 즐기려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뇌종양이라서 수술 받으면 기억이 없을수도
그리고 일도 할수 없을거라는걸 알면서도요.
그러다가 2023년 1월에 남편에게 폭행을 당해서 협의 이혼이 아닌 형사소송과 이혼소송으로
변경이 되었다고 했습니다. (내연녀 말로는 남편이 막상 협의이혼 하려니 불안해 한다면서)
2022년 12월에 저희 부인이 유방암 1기 판정을 받았습니다.
내연녀와 관계를 정리하려고 했으나 쉽지가 않았습니다. 제 변명 이지만 저를 놔주지
않으려고 협박도 하고 그랬구요. 그러다 4월말에 집사람이 저와 내연녀에 관계를 알게
되면서 저희 집도 협의 이혼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그과정에서 저희 집사람이 내연녀에
남편에게 연락을 해서 서로 증거 자료들을 교환했구요.
내연녀 남편은 모든게 엉망인지 남편에 형이 위임을 받아서 모든 증거 자료와 일처리를 한다고 저에게 연락을 해왔습니다.
그러면서 몇 번의 통화와 직접 만나게 되었고 내연녀에 대한 진짜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뇌종양에 걸린거는 거짓이었습니다. 그리고 2023년 1월에 남편에 의한 폭행에 대한 사실은
다른 남자와 집에서 밤을 보내다가 걸린거였습니다. 그래서 확김에 뺨을 2대 때렸는데
폭행으로 고소를 한거였습니다. (협의 이혼 기간중 서로 별거를 하고 있는 상황)
그 다른 남자 사진을 보여주는데 아는 사람이냐고 물었습니다.
저와 같은 사무실 사람이었습니다. 저말고도 남자가 있었습니다.
진술서를 써달라고 하더군요. 대신 저한테는 상간남 소송을 하지 않겠다고 반성하고
있는 모습과 제 부인이 상간남 소송은 하지 말라고 부탁했구요. ( 저와 이혼시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에 상간남 소송까지 가게 되면 암투병중에 본인이 힘들다고요)
이야기는 앞전에 저희 처제와 제 부인 그리고 내연녀 남편과 형 이렇게 4명이 만남을 때
한 이야기입니다. 진술서 써주고 협조적으로 나와 주면 상간남 소송을 하지 않겠다고요)
저와 그사람 형이 만남을 때도 저한테 형이 상간남 소송은 하지 않겠다고
다만 자기 동생이 어떻게 할지는 장담을 못하겠다는 식이었고요. 그 당시에는 하지 않는
다는 쪽으로 무게를 실었고 제 진술서가 들어가야 내연녀에 치부가 더 들어나고 유책배우자가
바뀌는 상황이 된다고 했습니다. 재판을 뒤짚을수 있다고요
그렇게 하고 제 부인과는 협의이혼을 진행하다가 제가 계속 용서를 빌어서 협의 이혼 진행중
취소했습니다. 그와 별개로 제부인은 내연녀에게 상간녀 소송을 해서 2천만원을 받았습니다.
상대방 재판부에서는 저와 부인이 이혼을 한거로 알고 있는 상황이었고요.
(일시불이 아닌 4번 나눠서 2024년 6월에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문제는 갑자기 저번주에 저에게 소장이 날라왔습니다. 7월24일에요
구상권 청구일까 싶었는데
내연녀에 남편이 저에게 상간남 소송을 했습니다. 3천만원으로요..
제 부인이 내연녀 남편에게 전화를 해서 그때 안하겠다고 그리고 돈도 필요 없다고
그 여자가 벌받는거 도와주면 충분하다고 했는데 진술서 까지 써주면 안하겠다는 소송을
왜 했냐고 하니 그 진술서는 당신이 상간녀 소송을 하기 위해 필요해서 자기들이
대신 저에게 받아줬다는 식으로 말을 바꾸더군요. 현재 암투병중이라 경제적으로 힘이
든다고 이야기를 했지만 법앞에 이야기를 하라고 하면서 통화는 중단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변호사 수임료를 줄수 있는 형편도 되지 않아서 답변서를
제가 변호사 없이 직접 작성해서 하려고 합니다. 수임료를 물어보니 제 형편에서는
할 수가 없는 상황이고요.
어짜피 사실 관계가 명확하고 증거도 넘쳐 나오는 상황에서 제가 빠져 나올수 있다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다만 소송금액을 조금이라도 줄이고 싶어서 이렇게 문의 드립니다.
1. 암투병중인 아내와 중학생과 초등학생 아이가 있는 외벌이 가장입니다.
작년 8월부터 새로 다닌 직장이고 세금제외한 급여는 3백초반입니다.
월급 명세서 이런거 첨부해야 되나요? (염려 스러운거는 답변서에 직장명이 나오면
신경이 쓰일거 같아서요) 그냥 암투병 아내와 자식이 2명 3백초반에 직장을 다니고
있으며 4인가족 최저 생계비도 못버는 상황입니다 라는 식으로 써도 될까요
2. 내연녀 남편대신 그 사람 형과 나눈 통화 내용에 제가 도와줘야 된다
그 여자가 더 이상 활개치고 다니면 안된다 그러기 위해서 진술서를 써라 그리고
본인도 양심이 있으면 써야 되지 않겠냐 하는 통화 녹음 내용이 있습니다.
(속기해서 증거자료로 첨부하면 도움이 될까요. 아니면 속기없이 이런 내용에 통화를
한적이 있다라고 답변서에 쓰면 될까요?)
3. 제가 개인회생 중인데 2024년 8.15일 이면 5년간 해온게 끝남니다.
답변서 제출전에 개인회생이 끝나기는 한데 이런 상화이라고 어필을 답변서에 쓰는게
도움이 될까요?
판결이 떨어지면 저는 대출을 받아서 주려고 생각합니다. 모아둔 돈도 없고
자가 2억 아파트가 있지만 1억1천이 대출입니다. 대출비 내고 뭐하고 하면
아이들 학원 하나 보내기도 힘든 상황인데 더 힘들어져도 제가 죄를 지은 부분이니
어떻게든 돈을 마련해야겠지요.
변호사님 제가 잘못한거 알고 있습니다.
상간남 소송 3천이 무조건 확정 되는건 아니지만 상대방은 이혼을 했고
그 이혼이 저에 책임이라고 소장에는 적혀 있지만 그전부터 이혼을 한다 했었고
그여자는 저말고도
다른 남자도 있었고요.( 그 남자에게도 상간남 소송을 작년에 했다고 들었습니다)
아픈것도 거짓이었고, 그 외에도 무수한 거짓말들이 많았고요.
제가 어떤식으로 증거자료를 첨부해야 될지 그냥 말로 풀어서 써야 되는건지
사실 증거라고 할 것도 없죠. 당사자도 아니고 상대 변호사랑 이야기 한것도 아니고
그사람 형이랑 한거라서요.
어떤식으로 해야 그나마 청구금액을 낮출수 있을까요?
상대방 변호사비에 상간남 비용에~~ 걱정이 앞서네요.... 집사람은 냉랭하고요.
그후 내연녀가 저에게 구상권 청구를 할지 안할지는 모르니까 미리 걱정하지는 않겠지만
서도 사람으로서 하지 말아야 할짓을 한거는 잘알고 있습니다.
변호사님 도움을 조금만 주세요.. 아픈 아내와 사고치는 돈없는 아빠 만나서 있는
제 자식들 보면 작년에 이런 상황에 견디지 못하고 자살해야지 하는 생각까지 하고
산에 갔지만 실패하고
정신과 다니면서 6개월 정도 약도 먹고 그랬습니다.
정말 죄짓고는 살지 말아야 겠습니다. 본가와 처가에서도 사람 취급 못받고
참 후회스럽습니다.
외면하지 마시고 제발 부탁드립니다... 마음이 너무 무겁고 힘이 듭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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