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학대 신고
조회 : 143 등록일 : 2024-08-12 오후 9:00:57
작성자 : sbdley
나이 : 40대 성별 : 여자
안녕하세요. 저는 생물학적 부의 가정폭력을 어릴 때부터 목격하고 지금까지 온 식구가 정서학대를 당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기분 나쁜게 있으면 술을 먹고 들어와 폭력을 행사하였고 사과는 일체 없었습니다. 폭력은 그냥 부수거나 때리는 정도가 아니었습니다. 유치원 때 새벽에 깼는데 카세트 플레이어에 과도가 박혔던 흔적이 있고 거실 바닥에 핏방울이 떨어져 있고 현관문은 열려있고 아무도 없었습니다. 엄마를 전기 코드로 목조른 적도 있고 싸우고 나서 저희 3자매를 차에 태우고 무작정 떠나는 바람에 학교 무단결석을 하였고 다음날 선생님으로부터 "부모 싸웠지?" 라는 소리를 들었고 동네 사람들도 모를 리가 없었을 겁니다. 중학생 때는 밤에 술먹고 들어와서 불질러 버린다고 진짜 베란다에 있던 석유통을 들고 안방으로 들어가기도 했고 엄마를 발로 차서 모서리에 부딪히는 바람에 이마가 찢어지고 엄마는 도망나갔습니다. 다음날 출근해야되는데도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요 맨발로 나갔어요. 그게 괘씸하다고 옷장에 있던 엄마 옷을 다 찢어 버렸습니다. 인간이 아닌거죠. 부끄러워서 학교를 다닐 수가 없었습니다. 제가 중학교때 3년간 바람폈고 생활비 준적 없고 폭력행사까지 최악의 막장스토리인거죠. 세자매 대학 등록금도 엄마가 학자금 대출받아 학교 다녔습니다. 저는 4년동안 매월 30만원씩 용돈은 주더군요. 대출금은 엄마가 모두 갚았습니다. 제가 대학 입학 후 웬일로 신체적 폭력은 없어졌습니다. 그런데 말끝마다 "다른 집은 어쩌는데", :나들은", 등 자기 잘못 사과는 없이 저희를 비난하고 세 자매에게 서운한 게 있으면 엄마를 못살게 굽니다. 자식 교육 잘못 시켰다고 하면서요. 분위기 험악하게 만들고 냉장고 다 뒤져서 꺼내놓고. 미친 인간이죠,
제가 아이를 키워보니 더더욱 용서가 안되고 남편과 제 아이에게도 부끄럽고 제부들 보기도 부끄럽습니다. 적어도 제가 중학생이 된 후부터 엄마가 우울증이 있었는데 최근 그 인간의 정서적 학대로 인한 스트레스로 가슴 통증이 생겨 정신과에서 응급약을 타오기도 했고 저도 그 인간으로부터 전화나 카톡이 오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공황 발작에 가까운 증상이 일어납니다.
1 정서학대 신고가 가능한지, 2 신고하면 격리가 되는지, 3 격리가 된다면 기간은 어느 정도인지 4 접근 금지 신청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가정 상담 이런 거는 절대 먹히지 않습니다. 뉴스에 날 일이 생기는 건 아닌지 조마조마할 뿐입니다.
간절하게 법적으로 격리시킬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저희가 안정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이 어떤게 있는지 부끄러움 무릅쓰고 상담합니다.
현재도 어머니에 대한 폭언 등이 지속된다면 이를 신고할 수 있습니다.
격리 등을 위해서는 증거가 필요하므로, 어머니가 녹음기 등을 구입하여 아버지의 폭언을 녹음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카카오톡이나 메세지는 저장해 놓으시고, 전화통화도 녹음해 놓으시기를 권유해 드립니다.
가정보호처분에 따른 접근금지 등의 기간은 1회 6개월, 최장 1년까지만 연장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어머니가 아버지로부터 완전히 분리되기 위해서 이혼 재판 등을 통한 혼인관계 해소를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본 상담실의 답변은 상담의뢰인이 제공한 사정에 따라 법률이론상 원칙적이고 추상적인 답변만을 게재한 것입니다. 따라서 구체적인 적용결과는 의뢰인의 특수한 사정이나 상세한 상담내용에 따라 달라질수 있으므로 직접 본 상담소를 방문하여 상담하여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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