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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상간자 소송을 당했는데 좀 억울해서 문의를 드립니다.
전 원래 서울에서 일을 하고 있었는데 지속적인 취업 압박과 부모님과의 갈등 등으로
너무 심리적으로 힘들었습니다. 그냥 서울을 떠나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그러던 중에 2022년 11월 울릉도를 일주일 정도를 여행했었는데 1년 살이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바로 일자리를 알아보고 다음달 울릉도로 내려갔습니다.
그리고 작년 일년정도 현장 감리단 사무실 사무보조로 일을 했습니다.
다들 육지에서 들어온 사람들이라 주말이면 집에들 가셨고 전 울릉도를 돌아다녔습니다.
단장님은 일이 많거나 하면 또 안 나갈 때도 있었고 제가 돌아다니고 하면 여자 혼자 위험하다고 가끔 동행해 주기도 하셨습니다. 그 당시 집에 와이프가 전화 오거나 하면 아무렇지 않게 받아서 저랑 산책하고 있다고 통화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아 그냥 두분은 비밀이 없이 다 있는 그대로 다 얘기 하시는구나 ' 하고 생각했었습니다.
7월 쯤 다들 육지 나가시고 저 혼자 사무실에 나와 있었는데 단장님께 복사기가 안된다고 통화하고 끊었는데
얼마 안 있어서 전화가 또 오더라고요 뭐지 해서 다시 받았는데 왠 여자가 다짜고짜 자기 누군지 아나며 뭐지 싶어서 끊어버렸습니다. 본인이 누군지 말도 안하고 나중엔 사무실 전화로까지 오더라고요 뭔가 느낌도 별로고 해서 안받아버렸습니다.
그 주말이 지나고 월요일. 주말에 현장차를 사용할 수 있게 배려해 주셔서 보통 단장님, 상무님을 출근할 때 모시러 갑니다. 그 날도 모시러 갔는데 단장님 와이프까지 왔더라고요 '뭐야 뭐 땜에 온거지' 신경은 쓰였지만 일단 사무실로 향했고 단장님이 저더러 자기 와이프 구경을 시켜주라길래 '이 건 또 뭐야' 그 여자가 얘기를 하자길래 박물관으로 갔습니다.
밑도 끝도 없이 단장님이랑 만나는 사이 아니냐며 다 알고 왔고 뭐 사실대로 말하면 이번 한번은 넘어갈꺼라나? 이상한 시나리오를 가져와서 자기가 생각하는대로 대답을 나올때가지 똑같은 말만 반복하더라고요
6월에 단장님 가족들이 휴가를 왔었거든요 뭐 근데 집에 누군가 같이 있었던 것 같다면서 맞아야 똑바로 얘길 할꺼냐며 협박을 하고 제 카톡을 보여달라는데 나올때 찜찜해서 다 지워버렸거든요 그 부부 사이에 끼고 싶지도 않았고요
자기 남편이 일하는 건 굉장히 중요하고 난 사무보조라 너같은 년이랑 시간 맘대로 보내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마인드가 '아 니 가족만 소중하고 중요하구나' 마지막엔 본인이 의붓증인 것 같다고 하길래 저도 같은 상황이었으면 그랬을 것 같다면서 3시간 들어주고 다시는 이런 자리를 만들지 않으려고 끝까지 들어줬습니다.
단장님도 본인 말도 안듣다면서 답답하다고 뭘 더 못하겠다고 해서 제가 속한 아웃소싱 업체에 정중하게 그 회사에 요청 좀 해달라고 했습니다. 몇 주째 업무를 제대로 못하겠고 지 기분대로 들쑤시는 그 여자 진짜 답이 없더라고요
그렇게 했더니 회사에서는 저를 짜르면 되겠냐고 연락이 왔다고 하더라고요
아니 내가 왜 뭘 잘못해서 내가 내 업무 좀 하게 해달라고 요청한게 왜 날 그만두게 만들면 된다고 오는거지?
아 그냥 나같은 사람은 그냥 맘대로 짤라도 된다고 생각하는구나 더 끝까지 남아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상담했던 아웃소싱 팀장님도 여기서 그만두면 제가 인정하는 꼴이 될 수도 있다고 해서 그만두면 안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고 이 여자 굉장히 남편 몰래 저를 어떻게 해버리고 싶었는지 한 날은 출근 전에 바쁘고 정신 없는데 발신표시 제한으로 10통 넘게 전화 하고 모시러 가는 길에 대기하고 있다가 나오더라고요 소름끼쳐서 전 그냥 버스타고 간다고 단장님과 상무님만 타고 가시라고 내렸거든요 나중에 차에 돌까지 던졌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타고 있다고 생각했겠죠
그 밖에 제 정보를 캐낼라고 부동산에 전화해대고 근처와서 소리지르고 이렇게까지 할 일인가 싶었어요
내가 진짜 울릉도까지 어떤 마음으로 내려왔는데 이런 년 때문에 접고 올라가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단장님 쿠팡이랑 카드 내역을 뒤지기 시작하는 것 같았습니다. 이 회사는 법인카드가 없이 그냥 단장님 개인카드를 운영비만큼 사용하고 받는 구조라 단장님이 카드를 하나 만들더니 저더러 같이 밥 먹으러 가거나 우체국 가거나 기타 사용할 일이 있으면 쓰라고 주셨습니다. 갑자기 카드 있냐고 물을 때도 있어서 제 카드는 미처 못 챙겨도 사무실 카드는 꼭 가지고 다녔습니다. 그러던 중에 서울 갈일 있어서 좀 급하게 나가느라 사무실 카드만 가지고 있었던 때가 있었는데 단장님께 말씀 드리고 사용하긴 했지만 내역이 좀 애매한게 있긴 했습니다.
그 당시 단장님은 괜찮다고 그동안 점심값 안 줬는데 그걸로 생각할테니까 쓰라고 하셨습니다. 사무실에 필요한 용품도 같이 구매하고 했거든요
그 여자가 계속 울릉도에 있어서 심리적으로 불안했지만 끝까지 버텼습니다.
올 1월 감리 기간은 종료되어 전부 다 육지로 나가셨고 전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 좀 더 하려고 아직 울릉도에 남아 있습니다.
4월 말쯤 등기 올게 없는데 우체국에서 방문했었고 서울 나갈 일이 있어서 못받았습니다. 다시 오겠지 하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부모님이 계시는 서울까지 보내더라고요 그 것도 반송 시키고 7월 29일에 받았습니다.
증거 내용이라고 보냈는데 저랑 처음 그 박물관에서 얘기했던걸 녹음을 했더라고요 진짜 소름끼쳤습니다. 이 이럴줄 알았음 나도 똑같이 녹음하는건데 공증 받은 내용들은 본인 유리한 부분들 이었고
단장님과 무슨 각서? 분륜을 했으면 전제산을 준다는 내용? 와 단장님, 그 여자, 아들 셋이서 얘기한 내용도 녹음해서 공증 받았는데 아들이 이제 그만 얘기해라 하는거 보면 같은 내용을 자기가 원하는 대답이 나올때까지 묻고 또 묻고 한 모양이더라고요 지쳐서 그래 분륜했다 그렇게 생각해라 하고 단장님이 말하는 것 보면
이미 박물관에서 부터 정상적인 대화는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2023년 11월 정신과 진료 받은걸 첨부했고
그 밖에
일할 당시 시공업체에 부장님이 단장님이랑 다른 곳에서 도 일해서 두 분이 친분이 있었어요
부장님이랑 단장님이 놀러 가시면 제가 껴서 갈 때도 있고 이랬는데 그러면 두분은 사진 같은거 서로 찍어주니까
제가 처음에는 싫다고 안찍었거든요 너무 그러는가 싶어서 몇 장 독사진으로 찍은게 있는게 자세가 누웠느니 마느니
여러 사람 다 있는데 이상한 자세로 찍겠냐고요
서울 갔다가 부산 들렸다가 울릉도로 들어오려고 했던 적이 있었는데 전 제주도나 부산은 종종 혼자서도 잘 놀러 갑니다. 부산에서 모텔 결제했었거든요 그 때 제 카드가 없어서 사무실 카드로 결제 했던 것
그리고 이건 단장님 아니라도 전무님도 본인이랑 같이 울릉도 들어가고 하면 배 표도 같이 결제해주실 때가 있어요
그럼 이런게 다 분륜인가
울릉도 오기 전부터 알 던 사이? 유부남인줄 알고 만났다? 이런 식으로 해서 3000천만원 손해배상 청구를 했더라고요
뚜렸한 증거하나 없는데 소송을 아무나 걸 수 있는 건가 싶기도 하고 변호사도 선임 했더라고요
주변에서 너도 혼자하면 힘들꺼라고 변호사를 쓰라는데 하아.. 정말 생각할 수록 열은 받고 상대하고 싶지 않은데 상간자 소송은 제 정보가 상대방에게 다 있어서 그냥 무사하면 안된다고 하고
어떻게 해야 현명하게 할 수 있을지 문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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