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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술만 마셨다하면 조절이 안되고 연락이 두절되며 외박까지 합니다.
그걸 5년간 반복하며 집에서 기다리는 제가 이제는 한심하고 처량할 정도입니다.
아이를 생각하고 5년간 버텼지만 앞으로의 저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이혼고려중입니다.
남편은 미안하다고 하지만 이제 그 미안하단 소리마저 싫네요
이런 사유로도 이혼 청구 사유가 될까요? 아이를 위해 참아야하는건지.. 고민이됩니다..
잦은 외박과 잦은 음주로 인한 가정불화는 이혼사유에 해당합니다.
협의이혼과 조정이혼, 재판이혼 중 적합한 것을 골라 진행하시면 되겠습니다.
혼인파탄사유가 전적으로 남편에게 있다면 위자료청구도 가능하며, 혼인 이후로 공동으로 이룩한 재산이 있다면 재산분할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미성년자녀가 있으시면 친권, 양육권, 양육비, 면접교섭에 대한 사항 또한 협의 또는 재판을 통해 결정받을 수 있습니다.
위 사항들 모두 재판으로 진행하신다면 병합하여 한번에 청구가 가능하며, 남편과 협의이혼에 대해 이야기가 잘 되신다면 협의이혼으로 진행하시는게 시간적, 경제적으로 절약이 되실 것입니다.
관할 가정법원에 방문하시거나 인터넷 법원 전자민원센터 사이트에서 이혼 관련한 양식을 찾아보실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