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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이를 데려가지 않겠다고 해야 이혼을 해 주겠다고 했었고... 그 당시 저는 우울증이 심한 공황장애 상태로 당장에 그 상황을 벗어나고 싶은 생각뿐이라 아이를 두고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혼 후 아이는 친할머니, 큰고모, 아빠가 함께 양육을 했는데...
가족간의 잦은 말다툼과 심한 훈육으로 아이가 공포를 느끼고 있었고 엄마와 살기를 원했습니다!
2018년 딸아이가 초등학교 3학년때 면접교섭 후 돌려보내지 않고 정서적학대로 신고를 하고 양육권변경소송도 했었지만...
소송중에 아이를 아빠에게 돌려보내지 않으면 하루 200만원씩 벌금을 물리겠다는 통보를 받아 아이가 무서워하는데도 어쩔 수 없이 돌려보낸 상태로 소송을 진행하였습니다!
신체적인 학대가 없고 뚜렷한 증거도 없다며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도 직접적인 도움을 주지 못하셨고... 법적효력이 없다는걸 아는 전남편은 아동보호기관에 전혀 협조하지 않았습니다!
담임선생님은 애써 씩씩한척 하는 아이가 행복하게 잘 자라고 있다고 증언을 하시고...
아빠와 함께 하는 심리상담에서는 아이가 아빠 무서워 말을 못하고 잘 지내는 척을 하는건데... 아빠와의 관계에 문제가 없다고 나왔고...
결론적으로 제가 양육비나 받아먹을 생각에 아이를 붙잡고 시비를 거는 엄마로 판사님이 판단하신듯 합니다!
면접교섭시간을 늘려주는 조건으로 협의를 하지 않으면 아무 도움도 주지 않은 상태로 기각을 시키고 다시 소송을 넣지도 못하게 하겠다며 당시 담당판사에게 협박 아닌 협박을 받아 끝까지 아이를 지키지 못하고 끝이 났습니다! 아이는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어른들 마음대로 결정한 것에 대해 실망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리고... 이 공포에서 벗어날 수 없는거구나... 체념도 하게 되었습니다!
딸아이가 지금 중학교 3학년인데 여전히 아이는 아빠에 의한 공포가 크게 있는 상태입니다!
매순간 매상황에 아빠 눈치를 보며... 기분이 최대한 상하지 않게 신경을 건드리지 않으려 애씁니다!
학교에서 담임선생님께 상황을 설명하고 상담을 여러차례 했지만 선생님은 도움을 주길 꺼려하시는것 같았습니다!
며칠 전 아이에게 또 한번 크게 화를 내며 휴대폰을 뺏어갔고 휴대폰 안의 사진이나 문자, 카톡등 모든 내용을 전부 확인 후 하루뒤에 돌려주며 아이를 이것저것 추궁했고 아이에게 진짜 무서운게 뭔지 앞으로 보여주겠다며 겁을 준 상태로 아이가 불안함에 호흡곤란 상태로 떨고 있습니다!
저는 아이가 4학년때 재혼을 했고 5학년때 동생도 낳아서 가정을 이루고 살고 있는 상태인데 아이는 그 사실을 아빠가 알면 엄마를 만나지 못하게 할꺼라며 숨겨왔습니다!
저희 집에 와 있을때 찍었던 사진을 삭제는 했지만 휴지통에 남아있었는데 아빠가 본게 아닐까... 겁이 난다고 합니다!
지금 현남편과 딸아이는 친부녀사이로 보일만큼 사이가 아주 좋습니다!
제가 다시 아이아빠를 신고하고 양육권변경소송을 할 수 있을까요?
딸아이는 한번 탈출을 시도했지만 법적으로 돌려보내졌던 경험이 큰 트라우마로 남아 지금까지 무섭지만 참고 살아왔습니다!
이대로 두면 아이가 정신적으로 위험해 질것 같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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