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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2011년 1월 xx 한의원에서 당시 고3이던 본인은 학업 스트레스와 불안을 겪던 와중 어머니와 함께 한의원에 가게 되었다. 본인은 스트레스와 신경통으로 예민해진 상태라 도움을 받고 싶기도 했다. 한의원에 가서 맥을 짚었고, 부비동 침 치료를 받았고, 추나요법으로 도수치료를 받았고, 발에 침 치료를 받았다. 한의사를 처음 봤을 때 꺼림칙하고 기분이 좋지 않았으나 그냥 참고 치료를 받았다. 스트레스로 가뜩이나 예민해져있는데 누가 내 몸에 침을 놓고 만지는 것이 싫었지만 참았다. 이 때까지 성추행은 없었지만 나중에 치료 받고 병원 로비로 나갔을 때 발생했다. 어머니와 원장 부인이 대화를 나누고 있었는데 내가 그곳에 가자 원장이 따라와서 몸이 굳어있으니 마사지를 해주겠다고 했다. 이상했지만 치료의 일환이라고 생각했는데 어깨를 주물럭 거리더니 등을 만졌는데 소름이 끼쳤다. 그리고 내 등에 자신의 성기를 밀착시켜 문질렀다. 처음에는 뭔지 몰랐으나 뒤를 돌아보니 한의사가 이상한 숨을 내쉬면서 내 몸에 그것을 계속 갖다 대려 하면서 원장 부인을 쳐다보고 있었다. 나는 얼어붙어서 아무것도 느끼지 않았지만 이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강하게 팔을 휘두르며 저항하고 마사지 하기 싫어요 하고 소리쳤다. 그러자 원장 부인이 놀란 듯 나를 쳐다보았으나 나는 그 자리에서 나를 성추행했다고 말하기가 너무 부끄러워서 말하지 못했다. 그러자 원장 부인은 상황을 모르는척 했고 원장도 뻔뻔하게 아무일도 없는 척하고 그 이후 집에 왔다. 당시 미성년자이고 어머니도 아무 것도 보지 못해서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넘어갔으나 이후 스트레스 상황에서 신경통이 더 심해졌고 계속 생각나는 것도 무시할 수 없었다. 성인이 되어 생활이 너무 바빠서 사건을 신고하지 못했지만 이제와서라도 꼭 신고해서 처벌을 받게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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