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상담실
인쇄
7년간 부부로 살다. 협의 이혼 후 갑자기 장문의 카톡과 함께 재산분할을 요청하는 전 아내의 카톡을 받았습니다.
짧은 지식으로 협의 이혼 후 2년 이내 재산분할 소송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정말 가능한지 여부가 궁금합니다.
* 협의 이혼 숙려 기간은 두 달을 가졌었고, 서로 말한 마디 없이 각 날짜에 맞춰, 법원, 시청으로 이동해서 각자 서류 쓰고 헤어졌습니다. 이제와서 아나무인으로 몰랐다 왜 말 안했냐? 이러는데.. 너무 스트레스 받습니다.
* 물론 저도 얼핏만 알았고 당장에 만나는게 너무 힘들어 되는대로 지나보낸 것도 사실입니다.
그리고 도중도중 연락이 와서 제 속을 긁는 메세지들을 보내는게 너무 스트레스라 연락 자체를 안하고 싶은데,
연락처를 차단하거나 번호를 바꿔도 상관이 없을까요?
* 저희는 애가 없습니다. 아내가 계속 거부하여 갖지 못하였고, 아내와는 계속 따로 살아 주말~월간 부부로 지냈습니다. 아내는 자신이 공부하고 싶다고 대학교, 대학원을 계속 다녀 수입이 거의 없었고, 최근 2~3년 기간에는 월 돈 백 정도의 수입을 가지는 실습을 나갔었습니다. 그리고 그 돈은 자기가 관리하고 일절 저에게 주지 않았었습니다.
* 집안 일은 일절 하지 않았고, 식사는 저도 결혼 초 아내의 집안일을 포기하고 대부분 시켜먹었습니다. 물론 설거지, 뒷정리는 저의 몫이었습니다.
* 생활은 물론 저의 수입을 주 수입원으로 모든 의식주를 해결했습니다.
안녕하세요, 한국가정법률상담소입니다.
재산분할은 이혼한 날로부터 2년 이내에 청구할 수 있습니다. 기간 내에 청구는 해볼 수 있겠으나, 법원에서는 당사자들의 재산 기여도를 중요하게 봅니다.
작성하신 글만 봐서는 두 분이서 공동으로 이룩한 재산이 무엇인지 알 수 없습니다.
만약 혼인한 이후로 두 분이서 재산을 이룩한게 있다면 기여분을 따져 보시기 바랍니다.
전배우자가 경제적으로나 가정적으로나 기여한 바가 없다면, 기여도는 낮을 것으로 보이기는 하나 자세한 내역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