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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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어엿한 제일을 전문으로 하고 있는 30대 여자입니다
일단, 글의 요지는 23살 대학을 졸업한이후, 연을 끊었던 아버지가 약 5-6년 전부터 제 주민등록초본을 띄어서
주소지를 알아낸후에 스토킹 같은 행동을 하고 있습니다.
일단, 어렸을때를 잠시 회상해보면,
저는 8살쯤 빚에 허덕이던 부모님이 하시던일을 그만두시고, 저와 4살차이 나는 동생을 친가에 맡기고, 일본으로 건너가
그렇게 부모님과 생이별을 하게 되었습니다.
자세히 기억은 안나지만 타국에서의 괴로움으로 어머니는 1년정도 있다가 돌아오셧고 그때까지만해도 저는 그냥
마냥 엄마와 함께 살게된 기쁨을 누렸습니다.
그렇게 돌아온 어머니와 함께 살던중, 아버지라는 사람의 반복되는 연락 두절, 그리고 다시 연락오는 그런 일들이
발생하다가 결국 저와 제동생은 재가하는 어머니로 인해 다시 12살쯤 친가에 맡겨졌고,
처음에는 어머니와의 연락도 됬지만, 어느순간부터 저희는 그냥 둘을 의지하고 살수밖에 없었습니다.
친척들이 명절마다 한숨쉬는 모습,,
저것들 부모가 버리고 갔는데 그냥 고아원에 보내버리지 왜 데리고 있느냐는등
부모님의 욕과 험담을 저희는 오로지 그렇게 견뎠습니다.
그이후 어머니와는 연락이 끊겼었고
아버지마저 정말 몇년에 한번씩 연락이 오거나
갑작스런 연락두절,,,또다시 연락,,,저희는 정말,,,,혼란스럽웠습니다
다행히 친가에서 살면서 기초생활수급자로 그나마 교육을 충분히 받을수 있었고,,
그간의 일은 다 설명할순없지만,,,그렇게 저희는 ....조부밑에서 커왔다는 사실만으로아픔을 갖고 살았습니다.
그러던중, 제가 대학을졸업하면서,, 수도권으로 상경하게 되었고,
그때 고등학생이던 동생은 언니가 없느곳에서 조부의 욕설과 가끔씩은 행해지는 폭력에 노출되었고,
저는 수도권에 자리를 잡으면서, 드디어 성인이된 동생과 함께 살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연락이 끊긴 어머니의 도움을 받아서 ( 도움이라봣자 방한켠 내주셨습니다.)
자립을 할수 있었고, 동생도 일을 시작해 저희는 차츰 안정을 찾을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동생과 저에게 강해지는 조부의 생활비 압박은 너무 심했고,
특히 동생이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저희는 키워주신것은 감사하지만 차츰 연락을 끊었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모르는 사람들이 되어갔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대학을졸업할때쯤 일본에 나가서 연락이 되었다가 안되었다가 그렇게 살아가던
아버지가 불법체류로 한국에 돌아오게 되었고,
서로 대면대면했지만
어쨌든 저희는 저희대로 살아갔습니다...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됩니다
5-6년쯤에 갑자기 저희가 사는 1층현관에 조모의 영정사진과 이상한메모들
또는 그렇게 살지말아라 하는 문구와,.,,,,
정말 전단지 뿌리듯이 수십장의 사진이 1층 주차장에 뿌려졌고
처음에는 그냥 무시로 일관했지만, 그 빈도가 잦아지고,,, ...
\집을 배회하는 씨씨 티비를 봤을때 더이상은 안되겠다 싶어서 경찰에 신고하고
경찰서를 방문한적도 있습니다..
그때 당시 당담 경찰관이 아버지와 전화통화도 해서 중재를 해보려고 했지만.
결국 되지 않았고,
무서워서 두려움에 떨던 저희에게 경찰관께서는
한숨을 쉬시며,,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이다.... 대화를 해보려고 해도 계속 같은말만 반복한다.
아무래도 만나서 얘기를 해보셔야 할것같다고 했지만.
저희는 만남의 의사가 없다고 말씀드리니
이사람은 진짜 악질이다. 교묘하게 완전한 협박도 아니고
그렇다고 신변의 위협을 완전히 하는것도 아니라......어떻게 해야할지모르겠다는
황당한 답변만을 듣고 돌아올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던중 저는 어머니와의 인연도 끊게 되었고
동생과 함께 같이 지내고 있는데
갑자기 서울강동구에서 저의 초본ㅇ을 아버지라는사람이 발급받았다는 문자를 받았고
그게 지금 10월 7일에 일입니다.
제가 걱정되는점은,,,,
제가 정말,,,,뼈를깍아서,,,,,365일중에 명절 딱 이틀씩만쉬고,,,,한 10년을일해서
저의 보금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저의 보금 자리는 곧 저의 직장입니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수학공부방원장입니다.
아파트단지내에 저희아이들의 학부모님도 살고계시고
아이들도 살고있습니다/
혹시라도 저번과같은 협박성멘트와 수십장의 사진이....뿌려질걸생각하니 눈앞이 캄캄합니다.
가슴이두근거립니다/
아이들이 수업받으러 오다가 그사람을 마주치거나
아이들이들어올때 같이 들어올수도 있는상황이 자꾸 머릿속에 지나쳐 일을 도무지 할수가 없습니다.
저의 보금 자리는 곧 저의 직장입니다.
저의 생계가 걸린 곳이기도 합니다.
경찰관 분이 무슨 문제가 생겨야 처리가 가능하다고 하셨는데
그럼 저희는 누군가가 꼭 뉴스에 나오는 최악의 상황이 되었을때.......만 보호받을수 있는건가요???
인터넷도 많이 뒤져봤습니다.
그럼 저희는 가정폭력의 직접적인증거가없기에 평생을 이렇게 마음 졸이면서 살아야합니까??\
생물학적 부모라는 이유만으로 ,,,,
그쪽에서 주장하는 그래도,,,,,,연락을 완전히 끊지는 않았다는,,,,그런,,,,,게,,,,,
저희가 이렇게 시달려야 하는 이유입니까??
그럼,,,,이러다가 말겠거니 바래야하고,,,,,,
더 나아가,,,,,이사갈때마다 주소가 노출되어서,,,,매일을 ,,,,마음을 졸여야하는지...제발 ,,,도와주세요 ㅠㅠ
안녕하세요, 한국가정법률상담소입니다.
우선 너무 마음 고생이 많으셨겠습니다.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귀하께서 취할 수 있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습니다.
1. 가정법원에 피해자보호명령을 신청한다.
2. 경찰 신고 내역 및 피해자보호명령 결정문 등을 들고 주민센터에 가서 주민등록표 열람 또는 등초본 발급제한 신청을 한다.
1.의 경우 아버지를 귀하가 사는 주거지로부터 100미터 접근금지 및 문자, 전화 등을 통한 연락을 금지시킬 수 있습니다.
가정폭력을 입증할 수 있는 증거 자료와 함께 가정법원에 청구해보시기 바랍니다.
(증거자료로 112 신고내역서, 사건사고사실확인원 등. 담당 경찰서에 방문에서 발급을 요청해보십시오. 통상 1~2년 이내의 기록은 보관하고 있습니다.
그 이상 지나면 개인정보보호법상 기록을 삭제해서 발급받기 어려울 수 있으나, 경찰관서마다 다르므로 문의는 해보시길 바랍니다.
또는 상황을 설명할 수 있는 사진, 아버지가 보낸 폭언이 담긴 문자 내역 등.)
2.의 경우 아버지를 대상으로 주소를 알리고 싶지 않은 가족 구성원(귀하와 같은 주소지의 동생까지도)이 열람제한을 하면
아버지는 해당 신청자의 더 이상 주민등록표 등초본 열람 및 복사를 할 수 없습니다.
다만, 이미 현재 주소지가 노출되어 조금 늦은감이 있으나 이후에 이사를 가기 전에 열람제한 신청을 한다면 새로운 주소지는 노출되지 않을 것입니다.
덧붙여, 5~6년 전에는 아버지의 행동이 법에 저촉된다고 보기 어려운 지점들이 있었을 겁니다.
현재는 법과 인식이 상당히 개선되었습니다. 가정폭력 처벌법을 저촉된다고 보기는 어려워도 스토킹 처벌법에 저촉될 여지는 있어보입니다.
다만 본 상담소는 형사전문 상담을 제공해드리지는 않고 있습니다.
귀하께서는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가정폭력상담소나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무료법률상담을 이용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