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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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후 면접교섭이 끝날 쯤 바래다주면 저희 딸은 안 가려고 울고불고 난리 났었고,
지금도 안 가려고 합니다..
전처는 성격도 무관심하고 방임 및 정서적 학대를 합니다..
근데 이걸 어떻게 증거를 만들죠?
증거를 더 모아야 한다고 하고..
아기한테 무관심하고 애정표현도 없어요...오히려 딸은 저를 더 좋아합니다
정서적 방임 된 아이는 불안, 학습장애 등..어려움을 겪는다는데...진짜 걱정입니다ㅠㅠ
지금 우리딸은 말도 못하고 있구요..항상 불안해합니다..ㅠㅠ
신체적 방임에는 어떤 게 있고, 교육적 방임에는 어떤 게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말도 안 가르친 것도 지도의 소홀 아닌가요?
도와주세요..ㅠㅠ죽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한국가정법률상담소입니다.
어린 딸아이의 친권, 양육권 관련해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것으로 보여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친권자 및 양육자 지정 또는 변경 청구가 있을 때 법원에서는 자녀의 복리를 우선적으로 고려합니다. 이를 위하여 관련 분야 전문가 등의 자문을 받을 수 있으며, 자녀의 성별과 연령, 부모의 애정과 양육의사 및 경제적 능력, 부모와 자녀 사이의 친밀도, 미성년자녀의 의사 등 모든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미성년 자녀의 복리에 가장 도움이 되고 적합한 방향으로 친권자 및 양육자를 정합니다(동법 제912조 제2항, 제837조 제3항, 대법원 2012. 4. 13. 선고 2011므4719 판결).
따라서 전처와 아이에 대한 친권자 및 양육자 지정에 대하여 협의를 할 수 없거나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귀하와 자녀 사이의 친밀도, 애정과 양육의사, 자녀의 의사 등을 최대한 주장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심리상담사나 의료진과 상담을 진행해 보시기는 것도 좋은 방법으로 보입니다.
모쪼록 좋은 결과 있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