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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에 결혼해서 큰딸은 01년생, 작은딸은 03년생입니다.
남편회사에서 전세대출받아 결혼했고, 12년도에 남편이 주식으로 모은 돈을 다 쓰고도 신용불량자가 되는 것을 막기위해 이곳저곳 다 빌릴수 있는 곳은 다 빌려서 신용불량자를 면하게 만들고 그때까지 아이들만 기르다가 직업을 갖고 같이 일을 하면서 돈을 값아 나갔습니다. 애들 학원도 한번 보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2년동안 저는 투잡을 하면서 생활비를 보태며 생활했습니다. 전세로 2년마다 이사하는 것이 힘들어서 21년도에 모든 대출을 다 받아 저와 공동명의로 겨우 집을 장만했습니다. 집을 장만하니까 이제 다 가진것 같은지 작년에 또 주식으로 빛을 졌다며 3천만원을 달라고 했습니다. 대출금도 값지 못한 상황에서 조금씩 값았던 대출을 또 받아서 값았습니다. 욱하는 성질로 술마시고 들어오면 애들에게 큰소리 치고, 자기때문에 돈이 없는것을 애들한테 화풀이 한 일이 한두번도 아닙니다. 그리고 술깨면 미안하다는 한마디로 끝내고...일주일에 3~4일은 기본이었고, 평일에는 밤에 애들 잠도 못자게 화풀이하면서 울리고는 주말에 미안하다고 합니다. 딸들도 중,고등하교때 상처를 많이 받아 둘째딸은 학교다닐때 심리상담을 꾸준히 받아야 했습니다. 애들이 성인이 되니까 술마시고 화풀이하는 행동은 줄어들었고, 애들도 성인이 되서 이제부터 조금씩 돈을 모으며 대출을 갚아 좀 여유롭게 살자 생각하고 있었는데, 남편에게 여자가 생겼습니다. 일하다가 만난 여성이었고, 안지는 꽤 오래됐는데 사귀기 시작한건 3개월정도 된것 같습니다. 최근 느낌이 좀 이상하다 이상하다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2주전 일요일에 집에서 술을 마시다가 갑자기 밤에 회사 직원들이 만나자고 했다고 나가서 월요일 아침에 들어왔습니다. 다음날 술마시고 들어와서 자는 남편 핸드폰을 봤는데 핸드폰에 그 여자와의 카톡내용을 봤습니다. 만남을 오래오래 유지하기 위해 조금만 기다리라는 말, 로또가 빨리 되야 같이 사는데, 그 여자의 아들 딸들의 생일은 자기가 챙겨주겠다는 말, 2년만 기다리라는 말과 생행위 묘사하는 말 그 여자에게 자기와의 만남에 문제가 생기면 자기가 지켜준다는 말 등등 ...
이런 상황에서 결혼유지는 별 의미가 없는 것 같아서 이혼을 하려고 합니다.
협의 이혼을 하면서 공동명의의 집을 위자료로 받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혼하기전에 준비할것이 무엇인지도 알고 싶습니다.
혹시 이혼소송을 하게되는 상황이 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한국가정법률상담소입니다.
협의이혼에서 가정법원은 재산분할, 위자료와 같은 사안에 대해서는 전혀 개입하지도 않으며 결정하지도 않습니다.
따라서 협의이혼을 통해 이혼한다고 하더라도 재산분할 및 위자료에 관해서 당사자 간에 합의가 없으면 따로 소송을 청구하여야 합니다.
또한 재산분할과 위자료의 개념은 다릅니다.
재산분할은 부부가 혼인기간동안 형성한 부부의 공동재산에 대해서 각자의 "기여도"에 따라 분할하는 것을 말합니다.
위자료는 상대방의 불법행위로 인해 입은 손해에 대해서 상대방이 배상하라는 개념에서 청구하는 것입니다.
이 경우 귀하께서는 남편의 외도행위를 입증하여 위자료를 청구해볼 수 있습니다.
이혼하지 않더라도 귀하는 남편과 상간녀를 대상으로 각각 위자료 소송을 청구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귀하께서 남편의 이혼을 근거로 조정이혼이나 재판이혼을 청구하고자 하신다면 남편의 외도행위를 입증할 수 있는 증거부터 마련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