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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는 22 저는 25 살입니다
여자친구의 가정사를 듣게 되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가족들의 폭행, 가스라이팅.강요와 통제를 받아왔다고요.
그런 환경에서 자라다 보니 조울증.우울증으로 치료도 받고 약을 복용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여자친구가 집에 들어가기 너무 무섭고 겁이 난다
부모와 연락의 연락과 관심이 너무 과하고 두렵다고 눈물까지 흘리더군요
다 큰 성인을 이렇게 까지 통제하는게 제 상식으론 이해가 가지 않았고 여자친구의 정신적상태도 불안해하긴 했지만 심각하게 이상하지도 정상적인 사고를 충분히 할수있는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관할 경찰서에 신고를 하고 집이 두려워 나가고 싶어서 여자친구가 짐을 챙기러 잠시 집에 들어갔고 무슨 일이 생기면 비명을 지를테니 경찰에 신고를 해달라고 하였습니다
비명소리가 들려 벨을 누르고 문을 두드려보니
여자친구는 구타를 당하고 있었고 경찰에 신고를 했습니다 주변 이웃들도 소리에 놀라 나와있었습니다
신고를 했지만 경찰분들에 말로는
여자친구가 정신이 아프고 환자라는 말만 되풀이 하며
그저 환자로만 취급했고 다 나으면 그때 만나라는 말만 했습니다
스마트워치등을 지급했으니 일단 지켜보자고만 얘기하였습니다.
제게 책임질거 아니면 이만 돌아가라고도 하였고요.
여자친구말로는 부모에게서 분리되고 싶고 보호가 필요하다고 경찰분들께 얘기했지만 계속 회유하는 식으로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
저와 헤어지라고 하고 번호를 바꿔버리겠다 감시해야겠다고 부모님께서 말했다고 합니다
경찰분들을 믿었지만 직접적인 구타가 있었는데
부모님의 말만 믿고 행동하시는게 너무 아쉬웠습니다.
여자친구가 관계를 가졌는데 관계도중 서로 키스를 심하게 하여 목이랑 가슴 쪽에 멍이 심하게 들었습니다 여자친구 부모님이 그걸 사진도 찍고 저를 데이트폭력 등으로 신고해야겠다는 말도 했다고 했고요. 산부인과에 가서 성병검사도 했다고 합니다
하루.이틀정도 지나고 여자친구가 지긋지긋하다고 연을 끊고 싶다며 전주에 지인이 있어서 짐을
챙겨서 전주로 갔습니다
전주에 가서 가족들의 접근금지 등을 신청하러 전주경찰서를 갔는데 그날 제가 신고했던게 사건접수조차 되지 않았다고 했고 이곳은 관할지역이 아니라서 관할 지역으로 가서 해야된다고 말했다고 했습니다
이후 전주 1366센터에 여자친구가 방문했지만 증거나 이런게 충분하지 않지만 목격자이자 신고자인 제 진술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했습니다
전주에 있는 지인도 피해를 볼까봐 걱정이 되었는지 저랑 헤어지는게 맞는거 같고 부모님에게 돌아가는게 맞다고 얘기했다고 하며
여자친구는 제 집으로 그냥 도망치면 안되냐고 합니다.
제가 신고하고 목격한 날 경찰이 제 신원을 조사후 알아갔는데 지금 상황에서 여자친구를 제 집에 오게해도 되는걸까요?
현재 상황이 정말 답이 없는것 같고 여자친구가 병원에 강제입원이 될까봐 걱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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