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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에 결혼하고,
19년 이후 현재까지 별거 중 입니다.
다다음주면 드디어 같이 사는 날이 오는데..
산산히 부서졌습니다.
별거 기간 중 같이 살 수 있는 기회가
있을 때 마다 다른 의견을 보이는
아내 때문에 별거가 유지되었고
전화상으로 다투고, 이혼을 이야기하고
준비해본 적도 있었습니다.
24년 7월부터는
그마나 상황이 나아져 주말부부가 되어
많은 부분이 개선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저번주 11.30.(토)에..
집에서 아내와 한잔하면서 시간을 보내다
아내가 오늘은 술을 많이 먹자고 하였고,
제 주량 고려 그만 먹고 싶다고 표현하였으나
아내의 요청에 주량을 넘어 더 먹었고,
평소 술버릇 처럼 잠이 들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1130경 눈을 떳는데
가족이 없고 연락이 안되는 상태에서
가정폭력 피해자 안내서라는 문자 한 통이
와 있었으며,
저희 부모님에게서 부재중이 있어 확인해보니,
새벽에 장모와 아내가 저희 부모님을 찾아가
제가 밖에서 술을 만취하고 와서는
TV 소리가 크다는 이유로 아내의 목을 졸랐다고
변호사 고용해서 이혼시키겠다고 하고 갔다고 합니다.
사실을 인지 직후 너무 충격 받아
죽고싶은 생각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경찰과 수원시청 아동피해센터에서
유선 상 조사를 받았으나 훈방으로 종결되었습니다.
현재까지 아내 측은 일체 연락을 받지 않고 있으며,
인스타 그램 차단, 생활비 공동통장 해지를 유지하고 있고
아이들과 연락도 제한되고 있습니다.
마치 오래 전 부터 준비한 것과 같이
이런일이 한번에 일어날 수 있는 걸까요?
이혼을 준비한다면
아이들의 양육권은 지킬 수 있을까요?
부모가 이혼할 경우 협의로 친권자를 정하여야 하고 만약 친권자에 대하여 협의를 할 수 없거나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때에는 가정법원은 직권으로 또는 당사자의 청구에 따라 친권자를 지정하며(민법 제909조 제4항), 양육자 지정도 동일합니다(동법 제837조 제4항). 친권자 및 양육자 지정 청구가 있을 때 법원에서는 자녀의 복리를 우선적으로 고려하여야 합니다. 이를 위하여 관련 분야 전문가 등의 자문을 받을 수 있으며, 자녀의 성별과 연령, 부모의 애정과 양육의사 및 경제적 능력, 부모와 자녀 사이의 친밀도, 미성년자녀의 의사 등 모든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미성년 자녀의 복리에 가장 도움이 되고 적합한 방향으로 친권자 및 양육자를 정합니다(동법 제912조 제2항, 제837조 제3항, 대법원 2012. 4. 13. 선고 2011므4719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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